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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출시 첫 주 매출 700억 원 육박…중국-일본-미국서 동시 흥행

미호요의 ‘원신’이 출시 첫 주에 6천만 달러(약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출시 첫 주 기준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2위에 올랐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지난 9월 28일 출시된 미호요의 ‘원신’이 출시 첫 주에 6천만 달러(약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원신’은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2~3위를 오르내리고 있고 일본 양대 마켓에서는 매출 4위에 올랐다. 미국에서의 성과도 좋다.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5위에 올랐고, 미국 구글플레이에서는 매출 2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랐다.

덕분에 ‘원신’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 세계에서 ‘왕자영요’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이 됐다. 장르를 RPG로 한정하면, 전 세계에서 매출 1위가 된다. 참고로 이 기간 동안의 전 세계 매출 3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고 4위는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차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42%로 가장 높다. (중국은 앱스토어 매출만 집계된 수치) 일본 매출 비중은 29%, 미국 매출 비중은 13%를 기록했다. 전 세계 매출을 마켓별로 살펴보면,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앱스토어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신’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전 예약자 수도 천만 명을 돌파했었다. 중국에서는 ‘원신’의 개발사인 미호요가 중국의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중국의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리지 않아도 게임이 충분히 흥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센서타워는 ‘원신’의 초기 성과에 대해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된 중국 게임 중에서 역대급 성과를 냈다”라며 “중국과 아시아에서 모바일 RPG가 흥행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도 성공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원신의 큰 성공은 중국 게임과 중국 게임 업체들이 전 세계 게임 시장에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평가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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