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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성희롱과 폭언에…’스컬걸즈’-‘인디비지블’ 개발사, 사실상 해체

2D 대전액션 게임 ‘스컬걸즈’, 2D 플랫포머 게임 ‘인디비지블’ 등의 게임을 개발했던 랩제로게임즈가 성희롱과 폭언으로 인한 개발자들의 대량 이탈 사태로 인해 게임 업데이트를 중단, 사실상 개발사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간으로 10일 인디비지블의 퍼블리셔인 505게임즈는 성명을 발표하고 “인디비지블의 여정이 끝났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게스트 캐릭터나 후원자 캐릭터 등 향후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디비지블의 업데이트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은 랩제로게임즈의 대표인 마이크 자이몽이 직원들에게 대한 폭언과 학대, 성희롱 때문에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회사를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이몽 대표는 그동안 직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농담을 비롯해 공개적으로 적대감, 모욕, 위협, 거짓말 및 괴롭힘 등의 기이한 행태를 했다는 것. 심지어 성적 단어 언급이나 신체 접촉 강요, 자신이나 직원의 신체에 대한 성적 발언을 한 것에 더해 자사의 게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에게까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자 직원들은 항의하고 이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지만 자이몽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스튜디오를 해산해야 할 수준으로 개발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된 업데이트까지는 배포되지만, 이후에 예정되어 있던 게스트 캐릭터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속했던 후원자 캐릭터는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게 됐다. 출시된지 정확히 1년만에 게임의 수명이 다 한 것.

인디비지블은 더 이상 개발이 진행되지 않지만, 스컬걸즈의 업데이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퇴사한 개발자들이 모여 퓨처클럽이라는 회사를 차렸고, 스컬걸즈의 퍼블리셔인 어텀게임즈는 랩제로로부터 개발 권리를 회수해 퓨처클럽과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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