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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받은 아마존의 ‘크루시블’, 출시 5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아마존이 야심 차게 출시했지만, 혹평을 받았던 PC 온라인 게임 ‘크루시블’이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임 서버는 미국 시각으로 11월 9일 종료되며, 지금까지 판매된 상품은 전액 환불된다.

‘크루시블’은 아마존이 지난 5월 스팀을 통해 출시한 팀 기반 총싸움 게임이다. 지난 2016년에 열린 ‘트위치콘’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었고, 아마존은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루이스 캐슬을 아마존 시애틀 스튜디오로 영입하기도 했다. 루이스 캐슬은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를 선보인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였다.

‘크루시블’은 출시 전부터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캐주얼 게임을 주로 출시했던 아마존이 처음으로 무게감 있는 PC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다. 그래픽 품질은 최신 게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고, 총싸움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떨어졌다.

이에 개발진은 결단을 내렸다. 출시된 게임을 비공개 테스트로 전환하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비공개 테스트로 전환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발진은 개발 중단 및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비스 종료일은 11월 9일이며, 유저들이 구매한 내역은 전액 환불된다.

‘크루시블’ 개발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팬들이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주었다. 매우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게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지 못했다”라며 “’크루시블’ 개발진은 ‘뉴 월드’ 등 아마존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아마존이 야심 차게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크루시블’은 출시 약 반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한편, 아마존이 현재 개발 중인 또 다른 PC 게임 ‘뉴 월드’는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는 지난 8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아마존은 품질 향상과 콘텐츠 추가를 위해 출시 시기를 2021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크루시블’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뉴 월드’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PC 게임 두 개가 연달아 실패한다면, 아마존 입장에서도 기업 이미지에 대한 타격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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