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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차별하는 애플, 5G 아이폰12 라인업 공개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12’의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폰12는 총 4종으로 5.4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12 미니’, 6.1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6.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이다. 이전에 나온 아이폰11에서 미니 제품이 추가된 것이다. 미니는 기본 제품에서 크기만 줄었을 뿐, 성능은 동일하다.

기본형 아이폰12를 기준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는 16%, 두께는 11%, 부피는 15%가 줄어들었고, 디스플레이는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픽셀 수가 늘었다. CPU 칩은 A14 바이오닉이 탑재됐고, 방수 기능이 개선되어 6미터 깊이에서도 생활 방수가 유지된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2의 큰 특징은 최초의 5G망 지원이다. 4종의 제품 모두 지원됨에 따라 취향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통해 5G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무선 충전시 충전기의 이탈을 막아주기 위해 코일 주위에 자석을 설치했다. 

관심을 모은 출시 시기도 공개됐다. 한국은 아이폰이 나온지 13년만에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하지만 사실상 1.5차 출시다. 다른 1차 출시국은 1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3일에 판매가 시작되지만, 한국은 23일에 사전예약을 받고 30일에 출시된다.

게다가, 아이폰12에서도 제대로 된 5G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을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12는 초고주파인 28GHz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이 제거되어 판매되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미국 및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2에만 적용된다. 버라이즌을 통해 28GHz 대역을 사용하는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2를 가지고 미국 지역에 가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28GHz 망을 제공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지면서, 애플도 무리하면서까지 28GHz 수신 기능을 탑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잠재적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한편, 환경을 보호하고 제품 운반 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5만원 상당의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은 패키지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액세서리 가격은 인상하기로 결정해 생색은 애플이 내고 돈은 사용자가 낸다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빠른 통신망과 고성능 게임에 적합한 성능을 갖고 있고 세계적인 게임 회사들과 제휴했다고 발표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리프트’를 시연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마치 독점인 것처럼 발표해 각종 커뮤니티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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