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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자회사 지분 처분해 실탄 확보...내년 신작 다수 내놓는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썸에이지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내년에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지난 14일 썸에이지는 공시를 통해 4:33이 가지고 있던 지분 중 일부를 장마감 후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지분은 600만주로 전체 지분의 7.72%에 해당하는 양이다. 주당 매각 가격은 1,438원으로 총 약 86억원이다. 

상당량의 지분을 매각했지만 4:33의 보유 지분량에서 큰 차이는 없다. 기존에 4:33이 보유하고 있는 썸에이지의 지분은 5,656만주였고, 그중 600만주를 매각했지만 37.16%의 지분을 보유해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지분 처분의 목적에 대해 4:33의 관계자는 "2021년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 및 개발 자금 확보차원"이라고 밝혔다.

최근 4:33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2019년 실적은 매출 638억원에 영업손실 239억원, 당기순손실 25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적자폭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복싱스타' 외에는 흥행 게임을 내놓지 못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4:33CCR을 설립해 CCR과 함께 '포트리스' 관련 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최근 CCR이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내년에 내놓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기다리고 있다. 해외 일부 지역에 소프트 런칭을 진행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볼링스타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는 성인 대상 모바일 방치형 RPG '방치학개론'이 있다.

그리고 미소녀가 등장하는 실시간 모바일 해전 RPG '가디언프로젝트',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화려한 일러스트와 일본의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인 모바일 어드벤처 RPG '검, 시간을 긋다' 등의 게임이 있다.

이들 게임은 클로즈베타테스트와 사전예약,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어느 정도 기본 정보가 공개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버전인 '삼국블레이드 글로벌'도 내년에 140여개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도 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수집형 RPG '에로이카(가칭)', 캐주얼 스포츠 게임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 등의 내부 개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인 방치형 전략 RPG '가디언 오브 젬스톤즈(가칭)' 등 3종의 게임들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에로이카(가칭)는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모바일 RPG로 전략성을 강조한 턴제 기반의 전투를 제공한다. 판타지와 SF(Science Fiction)가 함께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이용자는 다양한 선택을 하며 게임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는 짧은 시간 안에 시원한 홈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야구 게임으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법을 통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디언 오브 젬스톤즈(가칭)는 방치 요소가 가미된 수집형 전략 RPG로 도트 아트 컨셉의 그래픽과 방치형 RPG의 기본요소를 담았다. 또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 중심의 전략적인 재미요소를 게임에 담아냈다. 

이들 신작들에 더해 자회사인 썸에이지가 준비하고 있는 로얄크로우의 FPS 게임 '크로우즈'와 PC MMORPG '데카론'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데카론M'도 서비스가 내년에 진행될 경우 4:33의 실적에 상당한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33이 신작 흥행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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