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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된 ‘스타크래프트2’, 이제 신규 업데이트 없다…밸런스 패치에 집중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에 앞으로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는다. 새로운 시즌, 밸런스 패치, e스포츠는 계속 이어지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나 협동전의 새로운 사령관을 추가하는 등의 콘텐츠 추가는 이제 없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2’는 지난 2010년 출시됐다. 2015년까지 2개의 확장팩이 출시됐고, 이후에도 각종 유료 DLC나 새로운 협동전 사령관 같은 유료 콘텐츠가 꾸준하게 추가됐다. 지난 7월에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고 밸런스 업데이트만 진행된다. 블리자드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스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블리자드는 ‘스타2’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처럼 오랫동안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유료 콘텐츠는 추가되지 않지만, 새로운 시즌과 밸런스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라며 “’스타2’ e스포츠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e스포츠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파트너인 ESL Gaming, GSL과 함께 계속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스타2’가 출시된 지도 이제 10년이 된 만큼, 이런 결정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다. 관건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신작이 개발될 것인지 여부다.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이런 변화로 인해 앞으로의 계획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스타2’만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전체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랍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의 발언을 토대로 추정해보자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근본적인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의 신작을 구상할 수도 있을 것이고, 기존 개발진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블리자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보다는 개발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시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신작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기존처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가 게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가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장르로 개발할 지부터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던, 단기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따라서 2021년 초에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소식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국에서는 한때 ‘국민게임’, ‘민속놀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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