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와일드 리프트' 유튜브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모바일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공개 테스트(OBT) 시작일을 발표한 가운데, 6명의 신규 챔피언 라인업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영상으로 참전을 공식 발표한 신규 챔피언은 다리우스, 드레이븐,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 세라핀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8일 한국과 일본 유저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당시 선보인 챔피언은 42개다. 여기에 6개의 챔피언이 추가되는 것으로, 오는 28일 시작될 OBT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출처='와일드 리프트' 유튜브 캡처

챔피언 분류로 보면 전사(브루저), 원거리 딜러, 암살자, 정글러, 서포터 등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공통점은 다양한 CC와 순간 화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원거리 딜러(AD 캐리)가 강세인 모바일 버전의 흐름(메타)에도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리우스는 특정 거리 내의 상대 챔피언을 끌어오는 스킬을 보유했다. 드레이븐은 접근하는 상대를 밀쳐낼 수 있고, 아칼리는 연막에 숨어 폭발적인 화력을 뿜어낸다. 카이사는 원거리 견제에 탁월하며 순간적인 접근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블린은 상시 은신과 치고 빠지는 플레이에 최적화됐다. 

온라인 버전에서도 출시되지 않은 세라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챔피언 개발 기간이 겹치는 데다, 새로운 챔피언이라는 주목도를 의식한 선택으로 추정된다. 단, 기존 챔피언보다 우월한 스킬 구성과 설정 탓에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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