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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하루 앞으로, LCK와 LPL의 맞대결 관전 포인트 세 가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롤드컵은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LCK 대표 담원 게이밍과 LPL 대표 쑤닝의 5전 3선승제 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두 팀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과 극이었다. 담원은 역대급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16강 격인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 5승 1패라는 성적을 냈다. 이후 8강에서 디알엑스(DRX)를 여유롭게 잡아냈고, 4강에서 G2를 3대1로 무너뜨리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쑤닝을 보는 시선은 냉담했다. 탑 e스포츠(TES)와 징동 게이밍(JDG)의 이름값에 밀렸다. 3번 시드를 얻었지만, 완전 신예에 경험도 부족한 팀의 선전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 승리하며 얻은 자신감은 대단했다. 4강에서 TES를 꺾으며 결승 무대에 오를 자격을 증명했다.

 

■ 3년 만에 우승 VS 로얄로더 탄생

두 팀의 경기가 어떤 결과로 끝나던지 새로운 역사가 쓰일 예정이다. 담원은 LCK 소속으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3년 만에 우승한 팀으로 우뚝 선다. 또,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해 우승을 차지하는 팀으로 기록될 수 있다.

쑤닝도 비슷한 케이스다. 자국 리그에서 승리를 내주었던 팀들을 격파하고 급성장했다. 쑤닝이 우승하면 3년 연속 LPL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로열로더가 된다. 로열로더는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하는 팀을 기리는 명예 칭호다.

 

■ 레드 진영 우위는 지켜질까

담원 게이밍(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올해 롤드컵은 4강부터 레드 진영의 승률이 부쩍 높아졌다. 4강부터 이런 기색이 강해졌는데, 총 8번의 세트 경기 중 6번의 승리가 레드 진영에서 나왔다. 챔피언 하나를 먼저 선택하는 블루 진영의 이점이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4강에서 진영 선택권을 가진 팀이 레드 진영을 먼저 차지했다. 블루 팀에게 챔피언 하나를 내주고, 나머지를 챙기는 전략이 주로 사용됐다. 아예 상성이 유리한 챔피언을 나중에 꺼내는 공략법도 등장했다. 늦게 내는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모양새다.

물론, 레드 진영이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챔피언 선택과 금지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선 팀의 승패가 진영 선택과 무관한 것이 아님이 4강에서 증명됐다. 흐름이 결승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보다 많은 준비를 한 팀이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


■ 승리의 깃발 든 레오나, 결승전에서도 활약할까?

4강 경기를 마친 쑤닝과 TES(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레드 진영의 우위와 함께 떠오른 챔피언이 레오나다. 단단한 방어력과 풍부한 군중 제어(CC) 기술을 가진 챔피언으로, 올해 롤드컵에서 가장 핫한 선택으로 급부상했다. 서포터에게 요구되는 유연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빠른 합류와 기습, 승기를 굳히는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4강 전적을 보면 레오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8번의 세트 경기 중 6번을 출전해 모두 이겼다. 모든 경기에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어떤 챔피언보다 크게 활약했다. 변수 창출 능력이 뛰어난 데다, 든든한 탱커 역할을 겸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탑과 미드 챔피언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셈이다.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담원과 쑤닝의 경기가 곧 시작된다.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하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새로운 왕좌에 오를 팀이 누가될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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