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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1505억원, 전년보다 52% 늘어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은 1,505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4%, 177%, 697% 올랐다. 전 분기 대비로도 41%, 32%, 60% 오른 수치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PC방 영업 중단이란 악재가 있었지만, 신작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이 성장을 이끌었다.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은 기존 주력 게임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의 매출이 더해져 전 분기 대비 98% 성장한 89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3분기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자료 캡처

‘가디언 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한 첫 게임으로,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전체 누적 가입자 수 55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내 및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와 반응을 축적해 나가고 있으며, 주 타깃 시장인 북미 게임 시장에서의 큰 성과를 기대하며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반면 전 분기 대비로는 3.3% 감소했는데, 이는 고강도 사회두기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PC방 영업이 중단된 영향이 반영됐다.

출처=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자료 캡처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골프 수요 확대에 따라 전 년 동기 대비 약 14%, 전 분기 대비 약 7% 증가한 약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시장과 사업영역 확대를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5개의 게임 분기별로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이용권 구매 방식을 적용한 PC 플랫폼 용 MMORPG ‘엘리온’을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 시점은 2021년 하반기 북미와 유럽 시장이다. 이와 함께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확장과 모바일 MMORPG ‘오딘’, 2D 액션RPG ‘월드 플리퍼’, 수집형RPG ‘소울아티펙트’ 등을 순서대로 출시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중 ‘오딘’은 오는 18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출처=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자료 캡처

회사 측은 최근 출시된 MMORPG와 비슷한 수준으로 ‘엘리온’의 흥행 규모를 기대했다. 김기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북미-유럽에서 정착한 패키지 판매(B2P)를 도입했다. 무료 플레이(P2P) 방식인 경쟁게임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 패키지 판매를 통한 유저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을 하겠다. 유저 반응도 긍정적이다. 많은 유저가 초반에 집중되고, 곧 이탈되는 현상도 적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렌즈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과 캐주얼 라인업도 준비한다. 상장 당시 발표했던 ‘앨리스클로젯’, ‘프렌즈 골드(가칭)’, 올해 3월 지분 투자를 단행한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개발작, 프렌즈게임즈의 시뮬레이션 및 캐주얼 장르 게임도 선보인다.

신규 플랫폼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까지 갖추며, 게임 사업의 연계로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상장 발표 자료 캡처

여기에 자회사를 통해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 사업 영역과 골프 및 가상, 증강현실(VR, AR) 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탄탄한 사업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모한 자금은 IP(지식재산권) 투자와 신사업 강화에 투자한다.

콘솔 및 스트리밍 게임 등 차세대 플랫폼 진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김 CFO는 ‘엘리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출시 시점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딘’과 공개하지 않은 신작의 모바일과 온라인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선보일 신작도 시장의 영향과 전략적 선택에 따라 최적의 플랫폼을 선택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2014년 창업 당시부터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소개해왔다. 새로운 시대에 꾸준히 대비해왔다는 뜻이다.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지만, 아직 (콘솔 및 클라우드)시장이 준비되지 않았다. 유저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 플랫폼 전환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게임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겠다. ‘오딘’은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서비스할 계획이지만, 일부 게임은 특정 플랫폼을 타깃해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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