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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대형 PC 온라인 신작, ‘엘리온’이 기대되는 3가지 이유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엘리온’의 출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하는 PC MMORPG로 12월 8일 출시된다. ‘

‘엘리온’은 ‘로스크아크’ 이후에 한국 게임 업계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대형 PC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약 10년 전에 논타겟팅 MMORPG ‘테라’를 성공시킨 크래프톤과 지난 9월에 코스닥에 상장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카카오게임즈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엘리온’의 출시를 앞두고, 기대할 만한 요소와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논타겟팅 PC MMORPG를 성공시킨 크래프톤의 신작

‘엘리온’은 개발 도중에 게임 제목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방향 전환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투 방식이 논타겟팅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MMORPG는 많은 유저가 모인다는 장르 자체의 특징 때문에, 전투를 논타겟팅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렵다. 그래서 MMORPG를 개발하는 게임 업체들은 이런 시도를 잘 안 한다.

그런데 크래프톤은 약 10년 전에, 논타겟팅 PC MMORPG ‘테라’를 개발해서 성공시킨 적이 있다. 이 방면에서는 나름 확실한 경쟁력과 노하우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크래프톤이 10년 만에 다시 논타겟팅 PC MMORPG 신작을 내놓는다. 10년이면 게임 산업에서는 강산이 2~3번 바뀌는 시기이긴 하지만, 양질의 PC MMORPG를 원하는 수요는 여전히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래프톤의 논타겟팅 방식 전투 개발 노하우, 크래프톤이 ‘테라’를 유지 보수하면서 쌓아온 MMORPG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되어 나오는 신작이 출시된다. 대작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예전 같진 않지만, 이런 그림이면 꽤 기대할 만하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 오랜만에 출시되는 굵직한 PC MMORPG 신작

한국 게임 산업에서 대작 PC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는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다. 모바일 게임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보니, 업계의 시선이 모바일로 많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되는 대형 PC 온라인 게임은 개발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졌다.

하지만, 양질의 PC 온라인 게임을 원하는 수요는 아직도 있다. 지난 2018년 연말에 출시된 ‘로스트아크’가 흥행에 성공한 것을 보면, 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로스트아크’ 이후에는 한국 게임 업계에서 대작 PC MMORPG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엘리온’은 한국에서 대작 PC 온라인 게임, 정통 MMORPG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충분히 쌓여있는 상황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게임이 잘 만들어져서 나온다면, 이런 잠재적인 수요를 한 번에 장악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렇다 할 경쟁작도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작 PC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 최근 떠오르는 업체인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협업

‘엘리온’의 개발사는 크래프톤(구 블루홀)이다. 크래프톤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라는 흥행작을 배출한 유명 개발사다. 2017년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와 2018년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굉장히 주목 받는 개발사가 됐다. 최근에는 상장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서비스를 담당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부문 자회사로, 최근 몇 년간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해왔다.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펍지와는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 및 PC방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작 MMORPG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한 적도 있다. 여러 모로 ‘엘리온’ 같은 대형 MMORPG를 서비스하기에 적절한 협력업체다. 덕분에 지난 9월 코스닥에 상장하기 직전에는 공모주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양 사의 공통점이라면 최근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텐센트와 합작해서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 몇 년간 퍼블리싱한 게임들이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면서 자체 개발력도 확보했다.

‘엘리온’은 이렇게 분위기가 아주 좋은 두 업체들의 협업에 의해 한국에 출시된다.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모두 이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작 MMORPG ‘엘리온’이 여러모로 기대되는 이유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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