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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연기와 소음까지? 'PS5'와 'Xbox 시리즈 X', 초기 논란을 살펴보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5’(PS5)와 Xbox 시리즈 X(XSX)가 일제히 전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기대를 받은 차세대 콘솔기기인 만큼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와중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 초기 제품에 대한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 일부는 과장된 '헛소문’도 섞여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많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먼저 XSX는 전 세계적으로 이른바 '연기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11일,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의 Xbox 게시판에서는 한 유저가 자신이 수령한 XSX 상단 환풍구에 연기가 배출되고 있다며, 증거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어서 여러 명의 유저들이 잇달아 자신의 XSX에서도 비슷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올려 큰 화제가 되었다. 유튜브에 올라간 몇몇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XSX’ 영상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였다.

<출처: XSX 연기 논란, 트위터>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 결과 해당 제보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연기가 나는 XSX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레딧에 올라온 최초의 제보글도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자담배 연기를 XSX 안쪽으로 불지 마세요”라는 공지사항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XSX 하드웨어 자체의 초기 불량 문제는 꾸준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프리징(화면 멈춤), 소음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소니의 PS5 역시 다양한 초기 불량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직 XSX의 ‘연기 이슈’ 같은 큼직한 화제는 되지 않고 있지만 소음문제, 프리징, 일부 듀얼센스(컨트롤러) 스피커 오작동 이슈 등의 보고가 자잘하게 계속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소음’ 부분은 일부 유저들이 ‘소니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았지만, 도저히 정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XSX와 PS5, 두 콘솔 게임기기의 가장 큰 논란은 역시나 물량 부족으로 인해 게이머들이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런 초기 불량 이슈에 대해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일단 불량이라도 물건이나 구해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

현재 XSX와 PS5 모두, 국내에 안정적으로 물량이 풀리려면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한다는 예상이 있을 정도로 유저들의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심지어 PS5는 일부 예약 판매처를 통해 ‘정상 구매’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을 이유로 배송 직전에 환불 처리되어 반발을 사는 사례가 나왔을 정도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양사의 콘솔 게임기 출시가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운도 따르고 있다. 과연 소니의 'PS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SX'가 이런 초기 논란을 뒤로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차세대 콘솔 게임기기의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그 행보를 지켜보자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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