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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출시 하루 앞으로, 한국형 MMORPG 통할까?

위메이드가 발표한 ‘미르4’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으로 날짜가 바뀌는 25일 자정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미르4는 위메이드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를 이어갈 넘버링 신작이다. 미르 3부작(트릴로지)의 첫 게임이기도 하다. 새로운 전설을 쓰는 시발점인 셈이다. 또, 미르 IP의 가치를 배가할 전략적 게임이자, 모바일 명가 위메이드를 재건할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르 IP는 한국과 중화권에서 인정받은 IP이자 시리즈다.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 미르로 정체성을 강조한 이 시리즈는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무협과 판타지로 양분된 국내 게임시장에서 보기 드문 한국적 색채를 띈 게임이기도 하다. 위메이드는 아예 K판타지(K-FANTAS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7월 티저 페이지를 열고 미르 시리즈의 도약을 선언했다. 당시 미르4, 미르M, 미르W 등 세 개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된 미르4는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핵심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위메이드는 정식 출시 전 비공개 테스트(CBT)로 유저 반응과 피드백을 수집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테스트에는 미르를 추억하는 유저와 신작을 먼저 체험하려는 유저들이 뭉쳤다. 테스트 시작 시점에는 약간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였다. 이후 고품질 그래픽과 수준급의 스토리라인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인 흥행 지표도 나왔다. 사전예약자에 300만명이 넘는 유저가 몰린 것. 대작 IP게임에 걸맞은 높은 수치다. 1세대 MMORPG의 모바일 나들이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셈이다. 또, 고전(클래식) 게임이 연달아 출시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흥행 기록에 비추어 볼 때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미르4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 캡처

운영과 서비스는 흥행 규모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대작 게임의 경우 다른 게임보다 론칭일 혼잡이 큰 편이며,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운영 이슈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얼마나 빠르고, 진지하게 대처하는지가 관건이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미르4의 흥행은 물론, 차기작 2종으로 이어질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입장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손님을 환대하는 능력을 시험하는 격이다. 따라서 미르4의 출발은 서비스 첫날 혼잡을 줄이는 역량으로 검증이 시작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론칭 버전은 3개의 월드와 12개의 서버로 분산 운영된다. 1개의 월드 아래 4개의 서버가 나뉜 구성이다. 위메이드 측은 추가로 서버 수용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12개 월드를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따라서 48개의 서버가 대기 중인 상태이며 이는 서버 하나당 1만명의 유저를 수용한다고 봤을 때 약 60만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도 풀어 볼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같은 서버에서도 유저가 분산되는 채널 시스템이 도입됐다. 한 곳의 사냥터에 지나치게 많은 유저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다. 경쟁이 중요한 가치인 만큼, 유저가 분산되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도 보인다.

미르 IP의 가치 확산과 도약이 걸린 미르4가 곧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IP를 둘러싼 분쟁에서 승소하며, 핑크빛 전망을 그린 위메이드가 새로운 전설을 향해 승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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