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의 8강 둘째날 경기가 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됐다.

두 경기가 치러진 이날 티엔엘(TNL) e스포츠와 앙다크호스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전날 승리를 거둔 VS와 C9, TNL과 앙다크호스의 경기로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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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L은 프로파티(PP)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 1세트를 먼저 따내며 라운드를 주고받는 공방에서 가까스로 우위를 차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준 영향을 대처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지막 세트, TNL은 첫 라운드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2라운드도 승리해 아이템 구비에 여유가 생겼다. 3라운드에서는 뭉쳐서 돌파를 노린 상대를 갓라이크가 끊어나며 연승을 이어갔다. 결국 초반 라운드에 우위를 이어간 TNL은 공격 라운드에서도 승점을 추가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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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다크호스는 T1을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초반은 불안했다. 1세트 2라운드 수비진영에서 연승에 성공했지만, 격차를 벌릴 수 있는 3라운드에서 T1의 돌파를 허용하고 말았다. 상대가 자금을 아끼는 에코(eco) 라운드를 잡아내지 못한 것. 하지만 중반 공격 라운드에서 오히려 승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고, 후반 22라운드에서 A지역 스파이크설치로 상대를 압박하는 깔끔한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를 큰 격차로 내준 앙다크호스는 분명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비진영으로 시작한 3세트 초반 기세를 가다듬어 초반 라운드에서 6대1의 격차를 벌렸다. 이후 T1에게 빠른 추격을 허용했지만, 실반의 슈퍼플레이를 통한 굳히기에 나서면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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