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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끝낸 게임빌, 2021년에 신작 4종으로 다시 도약한다

게임빌에게 있어서 2020년은 크게 숨 고르기를 하는 한 해였다. 상반기에 신작이 출시됐지만,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됐던 신작은 2021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하지만 2021년은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굵직한 신작 4종이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게임빌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도약할 좋은 기회다.

게임빌의 2020년은 쉽지 않았다. 3월에 신작 모바일 게임 ‘MLB 퍼펙트 이닝 2020’이 출시됐지만, 다른 신작들은 출시가 계속 연기됐다. 야심 차게 개발 중이었던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의 출시도 2021년으로 밀렸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게임 개발에도 영향이 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신작을 출시하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게임빌은 야구 게임으로 성과를 냈다. 연초에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와 ‘MLB 퍼펙트 이닝 2020’이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 그리고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8월에 미국, 일본, 대만에도 진출해서 게임빌의 3분기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야구 게임들이 포스트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장수 게임 ‘별이되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분기별 실적도 좋아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크다. 1분기에는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2분기에는 게임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만 따로 봐도 흑자로 전환됐다. 야구 게임이 실적을 견인한 3분기에도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나갔다.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여전히 흑자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 게임빌은 2020년 1~4분기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것이다.

2021년 전망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굵직한 신작 4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2021년 2월에 모바일 RPG ‘아르카나 택틱스’가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11월에 한국에 출시되어 특별한 마케팅 없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었다. 게임빌은 게임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해서 별도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3월에는 ‘프로젝트 카스 고’가 출시된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PC와 콘솔로 출시된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빌은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원버튼 방식으로 현실감있게 구현해 글로벌 유저들을 폭넓게 흡수한다는 전략으로 준비 중이다.

또한, 신작 ‘프로젝트 C(가칭)’는 2021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게임빌은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명 드라마 ‘워킹 데드’ 소재 게임도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빌과 컴투스가 각각 ‘워킹 데드’를 소재로 하는 별도의 모바일 게임을 준비 중이며, 게임빌은 펀플로와 함께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게 구현했다고 한다.

계열사인 컴투스의 분위기도 좋다. 컴투스는 2021년에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 데드’ 소재 게임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기에, 컴투스의 기업 가치가 증가하면 지분을 통한 이익도 증가한다.

증권가에서도 게임빌의 2021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2020년에는 1종의 신작이 출시됐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이 좋아졌다. 그런데 2021년에는 4종의 신작이 출시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2021년 게임빌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0년에 크게 숨 고르기를 한 게임빌이 2021년에 신작 4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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