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르4 공식 커뮤니티 캡처

‘미르4’가 유저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발표했다. 고강화 장비와 합성 시스템 개선이 골자다.

위메이드는 14일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템과 성장시스템 개선, 아이템 교환 시스템 추가, 어둠서린 강화석 업데이트, 신비로운 향로를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개선 사항의 중점은 아이템 자유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발팀은 “장비는 티어/등급별 차이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효과는 확실하게 설계됐다. 다만, 성장을 추구하는 용사(유저)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점을 받아들여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이 밝혀진 시스템은 아이템 교환(23일), 어둠서린 강화석(23일), 신비로운 향로(1월 6일) 세 가지다.

아이템 교환은 보유한 장비를 같은 등급에 특성이 다른 장비로 자유롭게 교체하는 시스템이다. ‘미르4’의 장비는 같은 등급에 공격과 방어에 특화된 두 개의 장비가 존재한다. 이를 자유롭게 교체해 캐릭터의 특징을 바꿀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등급이 같은 장비라면 특성이 다른 장비라도 합성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상위 등급 장비를 갖추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강화 아이템 제작을 위한 어둠서린 강화석도 추가한다. 이 강화석은 강화 단계를 1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원하는 아이템을 안전 강화 단계로 직전으로 되돌리고, 신비로운 강화석을 사용해 고강화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용의 재료 대신 사용되는 8강화 4티어 장비 제작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비로운 향로는 마석 및 용의 재료 합성을 위한 보안장치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합성은 같은 등급의 재료 4개를 상위 등급으로 올리는 시스템이다. 합성에 성공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는 양날의 검이다. 특히 전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석, 장비 제작의 필수인 용의 재료의 합성 성공률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개발진은 신비로운 향로를 통해 일정 횟수 이상의 합성을 시도한 유저에게 목표로 한 등급의 아이템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시스템 장비, 정령, 무공서에 신비로운 향로 시스템이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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