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글로벌 한중전 ‘F1 결투천황’ 4강 멤버가 확정됐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열린 F1 결투천황 8강 경기 결과 한세민, 이석호, 전규원, 천저둥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영상 캡처

1경기에 출전한 한세민(스위프트마스터)는 장재원(웨펀마스터)를 3대1로 물리치고 4강 대열에 올랐다. 깔끔한 Y축 이동과 텔레포트활용, 윈드스트라이크의 슈퍼아머를 이용한 공격이 제대로 먹혔다. 안정적인 공중콤보 능력을 바탕으로, 마무리 스킬 휘몰아치는 바람의 공격력이 빛났다.

출처=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영상 캡처

2경기 승자는 이석호(크루세이더). 그는 빠른 움직임의 김은총(쿠노이치)를 상대로 끈질긴 회복과 집중력을 과시했다. 허물벗기로 도주하는 상대를 럭키 스트레이트로 빠르게 추격하는 실력이 일품이었다. 여기에 강력한 방어력과 빛의복수, 슬로우힐도 버티면서 기회를 노리는 전술을 뒷받침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영상 캡처

전규원(데몬슬레이어)와 김상재(남런처)의 3경기는 견제와 콤보의 싸움이었다. 김상재는 화염방사기-슈타이어-레이저 라이플과 고각도 슬라이딩으로 압박했다. 전규원은 검마격살과 폭류나선으로 경직과 공중 콤보로 맞상대했다. 치열한 견제를 주고받던 경기는 3세트 중거리 견제를 보다 정교하게 적중시킨 전규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영상 캡처

중국 대표의 내전은 천저둥(여스트라이커)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천커쟈(디멘션워커)의 공격을 슈퍼아머로 버티며 콤보를 욱여넣는 스트라이커의 강력한 러시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체력적 열세였던 1세트에서는 금강쇄를 활용한 Y축 접근과 순간적인 붕권 활용 능력을 선보였다.

출처=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영상 캡처

4강 진출 멤버가 결정됨에 따라 한국 대표 한세민과 이석호, 전규원과 천저둥의 대진이 확정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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