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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고객이 절반 감소한 PC방, '메이플'과 '엘리온' 고객은 늘었다

겨울방학 성수기를 누려야 할 PC방이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이 넘게 사용량이 감소한 것. 하지만 대형 업데이트와 신작 게임을 즐기려는 발길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의 12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1,553만 시간으로, 전주의 1,525만 시간보다 약 1.9%(28만 시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월 대비 17.5% 감소, 전년 대비 51.7% 하락한 것으로 방학 성수기였던 전년에 비해 절반 넘게 사용량이 감소한 것이다. 이유는 역시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 때문이다.

덕분에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3%, 주말 평균 13.4%로 주간 평균 11.2%를 기록해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렇게 이용량 변화는 없었지만 순위 변동은 빈번하게 일어나 거의 모든 게임의 순위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0.6% 감소한 688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44.3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최근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제 44%대까지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위 자리는 간만에 바뀌었다. '피파온라인4'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3%가 증가한 119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이 7.73%를 차지하며 두 달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선 것. 이는 지난 18일에 진행된 겨울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2% 감소한 114만 시간을 기록해 피파온라인4에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서든어택'이 사용시간이 5.6% 늘어난 103만 시간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3위 등극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높은 사용시간 증가폭을 보여준 게임은 TOP 5 게임에서 나왔다. 바로 '메이플스토리'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9.4%가 늘어난 75만 시간을 기록해 2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이렇게 순위가 급등한 이유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NEO'의 1차 업데이트 '시그널'이 지난 17일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그널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지역 '신의 도시, 세르니움'의 재등장과 최고레벨 300 확장, 최대 데미지 제한과 최대 메소 소지량 증가 등이 이뤄졌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의 일일 사용시간 그래프를 보면 평일 5만 시간대, 주말 8만 시간대의 사용량을 보여줬지만, 업데이트가 진행된 17일 당일은 물론 주말에 15만 시간대의 사용량을 보여주며 순위가 급등했다. 

이후 두 번의 대형 업데이트가 더 진행되는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디자인한 아이템이 글로벌 동시 출시됨에 따라 상당한 매출 급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는 사용시간이 2.2% 증가했지만 메이플스토리의 급등에 밀려 1계단 하락한 6위, '아이온'은 사용시간이 3.9% 하락하며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사용시간이 3.9% 하락했지만 8위를 유지했고, 최근 대형 업데이트를 발표한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이 11.5% 감소했지만 9위를 유지했다. 또한 한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사용시간이 18.2% 감소하며 11위를 유지,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리니지'는 ‘마법사 리부트’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7% 감소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사용시간이 5.3% 급락하면서 서로 순위가 바뀌었다. 그에 따라 리니지는 12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3위가 됐다.

지난 10일 출시된 신작 '엘리온'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0.7% 증가한 17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1.15%를 차지하며 1계단 오른 14위에 랭크,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반면 '로스트아크'는 엘리온에 밀리면서 1계단 하락한 15위를 차지했다.

'디아블로3'는 계속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용시간이 19.2% 감소해 1계단 하락한 20위를 차지했고, '사이퍼즈'는 사용시간이 8.1% 감소했음에도 디아블로3에 밀려올라가 1계단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의 사용시간이 감소했지만 늘어난 게임도 있었다. 'GTA 5'는 사용시간이 37.5%가 늘어나며 2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고, '검은사막'은 사용시간이 4.8% 늘어나며 2계단 오른 24위에 올랐다.

반면, '패스 오브 엑자일'은 사용시간이 20%나 감소해 순위가 하락했고, '블레이드&소울'과 '스타크래프트2', '테일즈런너',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게임들이 각각 1~2계단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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