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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이어폰 뺀다고 조롱하더니...샤오미-삼성전자도 제외 결정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시킨 것을 조롱하던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애플의 뒤를 따라 제공되던 충전기, 이어폰 등의 제공품을 빼기로 결정했다.  

샤오미의 레이 준 CEO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곧 출시될 스마트폰인 Mi 11에서는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볍고 얇은 새로운 패키지로 구성된 Mi 11 출시에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부담을 주는 충전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한다. 산업 관행과 환경 보호 사이에 더 나은 솔루션이 있나?"라고 밝혔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뺄 것이라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해외 각국에서 확보한 서류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이 빠진 것이 확인되고 있다는 것.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 움직임은 애플부터 시작했다. 애플은 아이폰12를 출시하며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하고, 라이트닝 케이블만을 남겼다. 그러면서 애플은 환경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지만,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명확한 만큼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애플의 이런 움직임을 비꼬며 조롱한 바 있다. 샤오미는 아이폰12 출시 직후 공식 SNS를 통해 Mi 10T 프로 모델의 영상을 공개하며 "걱정하지 마라. 우린 상자에서 아무것도 빼지 않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삼성전자도 비슷한 시기에 공식 SNS에 충전기 사진을 올리며 "이것은 당신의 갤럭시에 포함돼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달 뒤, 두 회사는 똑같이 스마트폰 신제품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빼는 결정을 내린다. 

그나마 삼성전자는 그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샤오미는 아직 삭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1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외되는 지의 사실 여부는 오는 1월 14일 개최되는 언팩 행사에서 명확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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