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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은 PC방, 오랜만에 북적였다...접속 4배 늘어난 '엘소드' 돋보여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PC방에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다.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전년에 비해 고객이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그럼에도 함께 게임을 하려는 발길은 이어졌다. 특히 서비스 13주년을 맞이한 '엘소드'가 평소 대비 4배가 넘는 사용량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2월 21일부터 12월 27일까지의 12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1,665만 시간으로, 전주의 1,553만 시간보다 약 7.2%(112만 시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적용되는 가운데, 금요일이었던 성탄절 연휴를 맞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 사용량은 전월 동기간 대비 7.7%, 전년 대비 56%가 하락한 수치다.

근래 가장 높은 사용시간 증가폭을 보여준 만큼 대부분의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상위권과 중위권에서 순위는 큰 폭의 변동은 없었지만, 하위권에서는 순위가 요동쳐서 거의 모든 게임의 순위가 바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5.9% 증가한 729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43.82%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최근 점유율이 꾸준히 감소한 상황에서 반전을 이뤄냈지만, 점유율은 지난번 대비 변동폭이 거의 없었다.

그에 비해 '피파온라인4'는 이번에도 급등했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1.8% 증가한 146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8.78%를 차지, 2위를 유지했다. 이 성과는 지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더해 크리스마스 이벤트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6.6% 증가한 12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7.31%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는데, '서든어택'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사용시간이 14.9% 증가하며 점유율 7.15%를 차지, 배틀그라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도 사용시간이 10%, '오버워치'가 9.2%, '던전앤파이터'가 9.6%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그렸다.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다 지난 번 주춤했던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도 사용시간이 6.6% 증가하며 11위를 유지했다.

그에 반해 '아이온'과 '리니지2' 등 MMORPG는 2~3% 가량 하락하며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니지'는 사용시간이 8.9% 감소하며 한 계단 하락했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진행한 덕에 하락폭을 감소시키며 한 계단 오른 12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에서는 사용시간이 급증한 게임이 많았다. '사이퍼즈'는 18.6% 증가하며 19위를 유지했고, 'GTA 5'는 10.6% 증가하며 한 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1일 신규 클래스인 노바를 업데이트한 '검은사막'은 39.2%가 증가하며 2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도 15.7%가 증가하며 4계단 오른 25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게임은 '엘소드'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57.6% 증가한 11계단 상승한 26위로 30위권 내 진입했다. 서비스 13주년 기념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달 그림자 노아'의 합류가 좋은 반응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엘소드의 일일 사용시간 그래프를 보면, 24일까지는 평일 2천 시간대, 주말 3~4천 시간대를 보였다. 그런데 25일부터 진행된 접속 이벤트 덕분에 사용시간이 급증했다. 

그래서 25~26일간 평균 5천 시간대를 보였는데 27일에는 1만2천 시간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다. 주말 기준으로 4배의 접속량을 보였다. 하지만 이 이벤트가 3일동안만 진행된 만큼, 이번 급등은 일시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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