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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스토어, 연말에 게임 대거 삭제…한국 게임도 포함

2020년 연말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약 39,000개의 게임이 삭제됐다고 외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NBA 2K20, ‘어쌔신 크리드 아이덴티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의 유명 게임도 삭제됐고, 일부 한국 게임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중국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료 게임과 부분 유료 게임에 대한 판호 제출을 요구해왔다. 기존에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판호 관련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어서 몇몇 외국 업체들이 자사의 게임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게임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앱스토어도 판호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분위기다. 그리고 2020년 7월과 8월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상당수의 게임이 삭제됐다.

2020년 12월에도 애플은 '12월 31일까지 판호를 제출하지 않은 유료 게임과 부분 유료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할 수 없다'라고 개발자들에게 통지했다. 그리고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 12월 31일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약 39,000개의 게임을 삭제했으며, 이는 애플이 단 하루에 가장 많은 게임을 삭제한 경우라고 한다. 삭제된 게임은 대부분 판호를 제출하지 않은 게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삭제된 게임 중에는 서양 게임과 일본 게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게임 중에서는 2K의 농구 게임 NBA 2K20,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아이덴티티’,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삭제됐고, 다수의 한국 게임도 중국 앱스토어에서 내려갔다. 

다만, 모든 한국 게임이 삭제된 것은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중국 앱스토어에 남아있고, 아직 몇몇 한국 게임은 삭제되지 않았다.

애플의 이런 기조는 2021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최근 몇 년간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앞으로 매년 발급되는 판호의 총량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앞으로 중국에서 게임 판호 관련 규정이 더 엄격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확인했듯이, 애플이 운영하는 중국 앱스토어도 이제는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중국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몇몇 한국 게임들도 언젠가는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안전한 게임이라면, 외자 판호를 받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정도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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