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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스토어] 텐센트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흥행과 넷이즈 신작의 빠른 추락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변동을 알아보는 코너 ‘중국 앱스토어’ 입니다. 이번엔 2020년 12월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매출 4위 등극…텐센트의 연이은 신작 흥행

텐센트가 2020년 12월 25일에 ‘콜 오브 듀티: 모바일’(중국명 使命召唤手游)을 중국에 출시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액티비전의 유명 게임 ‘콜 오브 듀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총싸움 게임이며, 텐센트의 티미스튜디오가 개발했습니다. 이 게임은 2019년 10월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었지만, 중국에서는 판호 때문에 출시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중국에 출시된 직후부터 연말까지 중국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라는 유명 작품의 힘과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잘 어우러진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고 출시된 게임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써, 텐센트가 2020년 4분기에 출시한 굵직한 신작 3종은 출시 초기에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10월에 출시된 ‘천애명월도 모바일’은 12월에도 매출 2~7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텐센트는 2020년 연말에 중국 앱스토어 게임 매출 TOP 10에 4~5개의 게임을 올려놓았습니다.  

 

■ 매출 7위 찍었던 텐센트의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 12월 말에 70위로 하락

최근 텐센트의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출시한 모든 신작이 잘 된 것은 아닙니다. 텐센트가 2020년 11월 26일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7~10위를 유지하다가 12월 말에 70위 권으로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캡콤의 유명 게임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RPG입니다. 개발사는 중국 업체 아워팜(OurPalm)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에 출시되고 약 3주 동안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7~10위를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유명 작품을 소재로 개발됐다는 점과 탄탄한 게임성이 중국 유저들에게 먹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세는 출시된 지 약 3주가 지나자 급격하게 꺾였습니다. 그래도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는 매출 30위권 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23일부터는 매출 순위가 급격하게 하락했고 12월 29일부터는 50위권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31일에는 79위를 찍었습니다. 출시 직후의 좋은 분위기를 한 달도 유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이 텐센트가 과거에 출시했던 ‘드래곤볼 모바일’처럼 매출 순위권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될지, 업데이트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 넷이즈 신작 ‘환서계세록’, 매출 10위 찍고 2주 만에 60위로 수직하락

넷이즈가 2020년 12월 17일 신작 ‘환서계세록’(중국명 幻书启世录)을 중국에 출시했습니다. ‘환서계세록’은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입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 매력적인 캐릭터 일러스트, 짜임새 있는 전투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7~10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넷이즈가 중국에 출시한 신작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입니다. 하지만 이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5일에는 매출 36위로 떨어졌고, 31일에는 60위로 내려갔습니다. 출시된 지 2주 만에 매출 10위에서 60위가 된 것입니다.

한편, 지난 1년간 넷이즈가 출시한 신작을 보면 이런 패턴이 자주 보입니다. 2019년 연말에 출시된 ‘음양사: 백문패’와 2020년 9월에 출시된 ‘음양사: 요괴옥’은 모두 출시 초기에 매출 10위권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매출 순위에서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서계세록’도 이런 넷이즈 게임들의 전철을 밟게 될지, 아니면 업데이트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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