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코로나19 위기 때문에…게임용으로 대관해주는 영화관 등장

거대한 영화관을 빌려 게임을 하고 싶은 생각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이다. 하지만 영화관이라는 게 항상 영화가 상영되는 곳이고, 장소를 빌리는 비용 또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뜸해진 것은 물론 영화 촬영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영화관이 불황에 빠졌다. 심지어 문을 닫는 영화관도 생겼다. 이런 상황이 되자 일부 영화관이 게임 플레이를 위한 단독 대관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인 CGV가 일부 영화관을 게임 플레이의 목적으로 대관을 해주는 서비스인 ‘아지트엑스’를 오는 13일부터 2월 말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일산과 고양행신, 소풍, 부천 등 CGV 계열 4개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엔씨소프트나 펄어비스가 게임의 트레일러를 상영하거나, 여러 게임사들이 게임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의 용도로 사용해왔다. 거대한 화면과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게임의 임팩트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순수하게 게임 플레이를 위한 대관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마련된 서비스인 셈이다. 

이 서비스에 이용되는 영화관의 화면 크기는 최대 가로 21,000mm, 세로 12,700mm로 인치로 환산하면 966인치다. 거대한 화면 크기에 5.1채널 스피커를 통해 강력한 사운드를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으로 2시간동안 이용하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0만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15만원이 책정됐다. 1인당 최소 2만5천원인 셈. 게임 플레이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30분이 제공된다. 그래서 예약 간격은 4시간마다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건이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각 영화관에는 게임기가 없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플레이할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을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 다음 타임의 대기열이 없으면 연장도 가능하다. 그리고 정품을 사용하지 않는 불법 게임기는 이용할 수 없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