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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차이나] 새해 첫 판호 발급과 요동치는 텐센트 주가

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중국 정부, 2021년 첫 판호 발표...총 89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지난 1월 4일 2021년 첫 게임 판호를 발급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2020년 12월 말에 심사된 게임 판호를 2021년 1월에 발표한 것이라서 어떤 연도의 판호로 봐야하는지는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발급된 판호는 89개 입니다. 기종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85개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에 대한 판호를 동시에 받은 게임도 1개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게임은 넷이즈의 레이싱 게임 ‘왕패경속’(王牌竞速)과 바이트댄스 산하의 게임 업체 Ohayoo가 선보이는 로그류 게임 ‘아비사지여’(阿比斯之旅)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37게임즈, 4399, X.D. 네트워크의 신작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이번 판호를 2020년에 발급된 것으로 간주한다면, 2020년에는 총 1,319개의 내자 판호가 발급됐습니다. 외자 판호는 3월, 8월, 12월 3차례에 걸쳐 97개가 발급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1년에도 2020년과 비슷한 수의 판호를 발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신작 흥행과 중국-미국 정부의 압박이 겹치면서 요동치는 텐센트 주가

중국 IT 산업의 대장격인 텐센트의 주가가 최근 몇 달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는 지난 2020년 11월 초에 한 주당 가격이 625 홍콩달러(약 8만 8천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었습니다. 텐센트가 대주주인 중국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HUYA와 DouYu의 합병이 결정됐고, 10월에 중국에 출시된 ‘천애명월도 모바일’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악재도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IT 업체에 대한 반독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몇몇 기업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정부는 텐센트가 크게 투자한 영역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대한 각종 규제도 발표했습니다. 이에 텐센트의 주가는 2일 만에 최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습니다.

이후에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다소 잠잠해지자, 텐센트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신고가에 근접하고 있었습니다. 12월에 텐센트가 중국에 출시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흥행이라는 호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1월 초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몇몇 중국 기업들의 상장 폐지가 발표되면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에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추가하는 것에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텐센트 주가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텐센트의 게임 사업 분위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중국 앱스토어 매출 Top 10에 텐센트의 게임이 4~5개가 오를 정도입니다. 핵심 사업은 잘 되고 있는데, 순전히 외부 요인으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중국 정부의 ‘중국 IT 업체 기강잡기’ 속에서 텐센트가 무사히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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