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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 누드 영상 제작 및 판매업자 철퇴… 자사 IP 이용한 상업활동에 규제


일본 코에이테크모가 자사가 개발하고 판매하는 'DEAD OR ALIVE’(DOA) 시리즈의 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카피하고, 편집해 판매한 업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업자는 <DOA>게임 내 영상을 촬영한 후, 캐릭터들의 의상을 없애는 식으로 편집해 DVD로 제작하고, 이를 옥션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이 콘텐츠 제작에 관여한 피의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게임이나 각종 영상 매체 콘텐츠들을 업자들이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이를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시장이 음성적으로 이미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이다. 게임의 플레이 영상뿐만 아니라 때로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추출해서 제작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콘텐츠들은 옥션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거래된다.

이러한 활동은 원칙적으로는 원 저작사의 허락이 없다면 당연히 불법이지만, 일본에서는 이에 대해 일종의 ‘동인/아마추어’, ‘2차 창작’시장으로 분류되어 다소 묵인되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로 <파이널 판타지>시리즈부터 <바이오하자드>등 다양한 게임들을 이용한 불법 상업물들은 수년 간 제작 및 판매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원 저작사가 소송을 거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코에이테크모의 대응은 굉장히 희귀하면서도, 이제는 일본 게임사들이 자사 IP를 활용한 무단 상업 활동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에이테크모는 이번 건에 대해 “악질적인 행위라고 판단하여 형사 소송과 별도로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고 많은 유저 여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같은 일본 게임사인 캡콤은 지난 6일, 자사가 제작한 게임에 대한 게임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 스트리머는 이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한 스트리밍/영상 제작이 가능하지만, ‘기업형’ 스트리머들은 게임영상을 통한 상업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많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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