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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시스템 뜯어고친 '미르4', 중위권 재입성
출처=11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캡처

매서운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신작이 출시되지 않는 가운데, 구작들의 업데이트 경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대적인 개선을 시도한 '미르4'가 다시 중위권으로 올라서 눈길을 끈다.

11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부터 3위까지는 지난해와 같이 ‘리니지M’, ‘리니지2M’, ‘세븐나이츠3’가 나란히 자리했다. 이밖에 ‘기적의 검’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콘텐츠 부강을 추진제로 탑5에 자리를 잡았다.

상위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R2M과 V4, ‘바람의나라: 연’이 6위부터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선보인 겨울 콘텐츠의 질과 양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모습이다. 특히 9위로 올라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주년 대형업데이트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위에 랭크된 ‘찐삼국’이 출시 한 달을 갓 넘김 그나마 신작에 속한다.

중위권에서도 MMORPG의 강세가 이어졌다. 만화의 명성을 등에 업은 ‘블리치: 만해의 길’이 1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리니지2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뮤 아크엔젤’이 순위를 이었다.

육성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미르4’가 16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장비 합성을 보완하는 신비로운 향로 시스템과, 시즌 패스 형태의 사르마티의 임무 수행서도 순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시장의 강자인 ‘메이플스토리M’도 17위로 점프했다. 지난해 온라인과 모바일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강행했고, BTS(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도 인기를 끌어올린 비결로 보인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원신’ 등 비교적 캐주얼한 게임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순위는 각각 19위와 20위다. 월초효과가 감소하기 시작한 이날 ‘피망포커’는 18위로 주춤했다.

한편, 올 겨울에도 대형 IP(지식재산권) 신작의 출시가 예고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출시 준비를 시작한 ‘트릭스터M’의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생 개발사 엔픽셀 역시 ‘그랑사가’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엔트런스도 ‘DK온라인’의 사전참가자 접수를 시작한 상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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