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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금지된 ‘배그 모바일’ 공백 노리는 ‘FAU-G’, 26일 인도에 출시된다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금지된 공백을 노리는 신작 ‘FAU-G’가 26일 인도에 출시된다.

인도 개발사 엔코어 게임즈(nCORE Games)는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FAU-G’가 26일 인도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FAU-G’는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금지된 직후에 영상을 공개하며 인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겪은 인도 정부는 지난 2020년 9월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다수의 중국 앱과 게임을 금지했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금지되기 직전까지 인도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FAU-G’는 모바일 총싸움 게임이며, 출시 버전에 배틀로얄 모드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게임에는 인도 군인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인도 국경 근처에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게임의 첫 미션은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 분쟁이 발생했던 갈완 계곡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개발사가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 분쟁을 의식해서 게임 내용에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코어 게임즈는 1월 26일이라는 출시일에도 나름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1월 26일은 ‘공화국의 날’이라는 인도 국경일이다. 1950년 1월 26일에 인도 헌법이 발포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대규모 행진이 열리고, 외국 정상을 초대하기도 하는 중요한 날이다. 그리고 공휴일이기에, 게임 업체가 신작을 출시하기에도 괜찮은 날짜이긴 하다.

그렇다면 이 게임이 인도에서 흥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서, 인도에서 금지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대체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개발사의 애국심 마케팅과는 별도로 ‘FAU-G’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품질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홍보 영상을 보면, 그래픽 품질부터가 다소 떨어진다. 그렇다고 기존의 총싸움 게임과 비교해서 혁신적인 요소가 담겨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2020년에 이슈가 됐던 국경 분쟁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잠시 인도 국민들의 주목을 받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요소를 잘 활용한다면, 인도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인도에서 흥행하더라도, 기존에 인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흥행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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