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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게임 ‘러스트’ 글로벌 인기 반등, 스팀 역주행 사례 추가
출처=스팀

PC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역주행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론칭일 인기의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2주년 이상 된 구작이 새 생명을 얻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번에는 ‘러스트’가 북미와 유럽 유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러스트’는 지난 2018년 정식 출시된 샌드박스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외딴섬에 불시착한 유저가 의식주를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인기 장르로 떠오른 배틀로얄과 비슷한 구성이다. 단, 수집과 채집 등 생존을 위한 활동의 비중이 높은 것이 차이점이다.

출처=스팀 통계 캡처

12일 스팀 통계에 따르면 ‘러스트’는 일일 이용자 수 23만을 기록했다. 서구권 유저가 활동하는 오후 1시(한국 시각) 기준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17만을 넘었다. ‘배틀그라운드’보다 7만명 높은 수치다.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날 트위트 동시 시청자 수는 55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2위인 생활(Just Chatting)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록 25만명과 20만명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출처=트위치 캡처

‘러스트’의 역주행은 지난해 불어닥친 ‘어몽어스’ 열풍과 닮았다. 출시 2년이 지나 인기를 얻었다는 공통분모를 가졌다.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로 진행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선으로 기회를 잡았다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난 반면, 대형 신작의 안타까운 모습과 출시 지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신작이 부재한 자리를 구작이 차지한 셈이다.

실제로 ‘러스트’는 론칭 초반 흥미로운 소재를 주목받았다. 하지만 많은 버그와 불법 프로그램(핵) 사용자 등을 이유로 떠나는 유저를 잡지 못했다. 이렇게 소가 떠나간 외양간을 개발사 페이스펀치스튜디오는 꾸준히 보수했고, 결국 2년 만에 순위 역주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최근 급격히 늘어는 완성도 낮은 신작들과 비교되는 행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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