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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과 번지, 불법 프로그램 판매업체에 공동소송 제기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가 미국에서 불법 프로그램(핵)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 폴리곤이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GatorCheats라는 업체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와 번지의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2)에 적용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정액제로 판매하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2020년 라이엇 게임즈가 전 세계에 출시한 팀 기반 총싸움 게임이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 2017년 출시된 번지의 총싸움 게임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는 공동으로 GatorCheats와 해당 사이트의 핵심 운영진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는 소장을 통해 GatorCheats가 웹사이트, 이메일,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각종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핵)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판매한 불법 프로그램은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가 개발한 불법 프로그램 방지 시스템에서 탐지되지 않도록 만들어졌으며, 유저가 다양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게임 내에서 적 캐릭터를 조준하는 것을 도와주는 기능, 적 캐릭터의 체력이나 장비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 등이다.  

이런 불법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정액제로 판매되며, 가격은 매달 90달러(약 10만 원)에서 500달러(약 55만 원)까지 다양하다.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는 소장을 통해 'GatorCheats가 불법 프로그램 판매를 통해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를 벌었다’라고 주장했다. ‘발로란트’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2)는 기본판과 확장팩이 포함된 버전이 약 100달러(약 11만 원) 정도에 판매된다. 즉, GatorCheats가 판매한 불법 프로그램의 가격은 게임 가격보다도 더 비싼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번지는 이런 불법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며 GatorCheats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발로란트’나 ‘데스티니 가디언즈’ 같은 총싸움 게임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아지면, 게임의 전반적인 생태계가 무너지고 그 결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총싸움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에이펙스 레전드’도 불법 프로그램으로 몸살을 겪은 경우가 많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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