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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움직임 지닌 32인치 모니터, 큐닉스 QX321U 4K IPS HDR 피봇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게임이나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게임과 작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IT전문기업 큐닉스그룹은 깔끔한 디자인과 앰비언트 라이트, 피봇 기능까지 갖춘 32인치급 4K 모니터를 최근 출시했다. 바로 큐닉스 QX321U 4K IPS HDR 피봇 제품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일반 모델과 피봇 모델이 있는데, 모니터 자체는 동일한 만큼 피봇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봤다.

 

■ 깔끔한 베젤리스 디자인과 앰비언트 라이트, 피봇의 만남

먼저 디자인을 보면, 기존의 큐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모니터의 디자인에서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다. 외형은 특수 가공 기법을 적용한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외부 충격에 강하게 만들어졌고,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컴팩트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일부 소폭으로 변경된 부분들은 눈에 띈다.

패널 부분은 전체적으로 바뀐 부분은 없지만 전면에 노출시키는 제품명과 메뉴 아이콘에 변화가 적용됐다. 기존의 큐닉스 모니터 제품들은 주로 중앙에 큐닉스 로고, 왼쪽에 제품명, 오른쪽에 메뉴 아이콘을 배치하고 모두 붉은색으로 표현을 했었다.

반면 이 제품의 경우 중앙에 큐닉스 로고는 크기와 컬러는 기존과 동일한 반면, 왼쪽에 표시되는제품명은 기존과 달리 상당히 크기가 작아졌고 ‘QX321U’라는 제품명만 흰색으로 간단하게 새겨졌다. 오른쪽에 있는 메뉴 아이콘도 흰색이 적용되어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스탠드의 경우 기존에는 중심에서 두 가닥의 다리가 전면으로 나온 뒤 양쪽으로 뻗어가는 형태를 가졌었는데, 이 제품은 일반 모델의 경우 중앙에서 바로 V자로 뻗어나가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리고 피봇 모델은 앞에서 이야기한 기존의 형태를 가졌지만, 중심부가 마치 삼각형의 붉은 물체에 스탠드가 얹혀져있는 듯한 색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 위에는 모니터에 연결된 여러 선들을 모을 수 있는 구멍이 마련되어 있다.

제품의 뒷면은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큐닉스 제품들은 메인보드가 들어가는 부분을 큰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의 형태로 튀어나오게 만들었었는데, 이 제품은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뒷면에 항상 들어가는 큼지막한 붉은색의 큐닉스 로고는 여전히 반영됐다.

그리고 원형 부위 주위에는 대형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기존의 일부 큐닉스 제품에 LED 라이트가 들어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넓은 면적에 라이트가 적용된 적은 거의 없었다.

LED를 통해 다양한 컬러를 내뿜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3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레드, 그린, 블루 등 3색을 계속 표현하거나 일정 간격으로 색이 바뀌는 사이클,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는 그라디언트 등 표현 방식을 메뉴에서 설정해 무드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제품의 사이즈는 가로 712mm, 세로 414mm이며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19.2mm, 가장 두꺼운 부분이 57.7mm다. 실제로 측정을 해보니 가장 얇은 상단은 스펙보다 조금 더 작은 19mm로 측정됐고, 베젤의 두께가 7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도 다른 제품들 대비 10mm 이상 작아졌다. 

무게는 8kg로 무거운 편이며, 여기에 피봇 스탠드의 무게를 더하면 상당히 묵직하다. 벽걸이나 모니터암에 사용할 수 있는 베사홀 사이즈는 100 X 100이다. 일반 모델은 베사홀이 노출되어 있으며, 피봇 모델은 피봇 스탠드가 끼워지는 부분에 있다.

피봇 지원 제품의 경우 모니터 스탠드가 별도로 제공된다. 제품의 포장 자체가 얇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두꺼운 피봇용 스탠드가 별도 박스로 제공되는 구성으로 판매가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 제품은 움직임이 아주 자유로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좌우는 물론 위아래와 회전까지 가능하기 때문. 그래서 제품명에도 피봇이라는 명칭이 따로 추가되어 있다.

피봇 기능은 모니터의 화면을 90도 돌려서 세로로 사용하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피봇 지원 제품중에서는 한쪽으로만 돌릴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화면 회전이 왼쪽과 오른쪽 모두 가능하다. 

32인치 크기의 화면이 세로로 돌아갔을 때의 모습은 상당히 웅장하다. 4K 해상도로 화면 배율을 100%로 한 뒤 웹페이지를 보면 광활하면서 긴 화면에 압도당한다. 가로로 넓은게 익숙하다 보니 세로로 넓은 화면이 새롭게 다가왔다. 긴 웹페이지가 한 눈에 보인다는 건 그만큼 색다르다. 그리고 32인치 크기이다 보니 그 높이가 상당히 높았다.

가로와 세로 형태로 돌릴 때 돌리는 과정은 부드럽지만 가로나 세로로 거의 다 돌렸을 때 상당히 큰 저항이 느껴진다. 그래서 어느 정도 힘을 줘야 가로나 세로로 완전히 돌아간다. 그래서 그 덕분에 가로나 세로에 안착했을 때 잘 돌아가지 않는다.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틸팅의 경우 아래로 5도, 위로 15도 등 총 20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는 스위블의 경우 좌우로 각각 15도씩 총 30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각도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은 120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모니터 받침대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실제로 제일 끝까지 올렸을 때는 목이 정면을 바라볼 정도까지 올라와 목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틸팅이나 스위블, 엘리베이션 모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가능해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했다. 피봇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틸팅이나 스위블, 엘리베이션은 상황에 따라 자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큐닉스에서 내놓은 모니터 라인업 중 피봇이 되는 제품 중 일부는 잠금 버튼이 있어 엘리베이션이 쉽게 되지 않도록 해놨었다. 엘리베이션의 강도를 높여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어느 위치에 놔둬도 잘 멈추지만, 손을 대면 쉽게 움직일 정도로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입력시킬 수 있는 포트도 다른 제품 대비 많은 편이다. 수직주파수 60Hz를 지원하는 DP 1.2포트 1개, 그리고 HDMI 2.0 1개와 HDMI 1.4 2개 등 HDMI 포트 3개가 있다. 영상 입력 포트가 4개나 되는 것. 이중 1.4 포트는 최대주사율이 30Hz까지만 지원되니 연결에 참고하자.

여기에 더해 펌웨어 업데이트에 사용되는 USB 2.0 포트 1개, 3.5파이 오디오 아웃 포트 1개가 있다. 이 제품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콘솔 기기를 연결할 경우 헤드셋이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기에 오디오 아웃 포트가 존재한다.

제품의 소비 전력은 기본 사용시 60W 이하, 절전 모드시 0.5W 이하로 표기되어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 기본 설정으로 사용 시 40W, 앰비언트 라이트를 껐을 땐 38.6W, 그리고 절전 모드시 0.3W의 전력 소모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LG전자 RGB IPS 패널 적용…10억개 컬러와 높은 색재현율

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패널은 32인치의 크기를 가진 3840 X 2160 UHD 해상도의 LG전자의 RGB IPS 패널이 적용됐다. 실제로 확대해보면 RGB 배열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PS 패널인 만큼 시야각 178도를 지원해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화면의 반사 현상을 줄여주는 안티 글레어 코팅 및 3H 하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내 모습이 잘 비치지 않는다. 

여기에 색재현율도 뛰어나다. 색재현율은 여러가지 기준이 있는데, 이 제품은 sRGB 기준으로 100%, DCI-P3 기준으로 96%, AdobeRGB 기준으로 86%, NTSC 기준으로 84% 등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 수치는 일반용을 넘어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수준의 색상 재현을 보여주는 만큼 실사에 가까운 색감을 표현해준다. 또 색 심도에서도 10bit(8bit+FRC)인 10억 7천만 컬러를 표현하기에 색깔의 차이가 경계선으로 보이는 밴딩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기본명암비는 1,300:1, 동적명암비는 5백만:1이며 밝기는 350cd다. 응답속도는 기본이 14ms(GTG)이지만 오버드라이브를 적용할 경우 3ms로 대폭 낮아지는 만큼 게이밍 모니터로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 PIP-PBP에 HDR 지원 등 다양한 기능 갖춰

이 제품은 디자인과 스펙은 물론 기능에도 아주 충실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이다. PIP는 별도의 창처럼 다른 영상 소스를 띄우는 기능이며, PBP는 2분할부터 4분할까지 여러 영상 소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실제로 PBP 기능을 이용해 화면 분할로 PC와 PS4를 이용해보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보통은 2개의 모니터로 각각의 영상을 보기 마련인데, 32인치 크기가 반으로 나뉘어 한 눈에 들어오니 눈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각각의 화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고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더 생생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탑재돼있어서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메뉴 내에서는 자동 설정과 OFF만 설정이 가능해, HDR 소스가 들어오면 HDR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몬스터헌터 월드’를 플레이했을 때 HDR을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미적용 상태를 기준으로 하고 HDR을 적용한 사진을 보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에 대한 표현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사물들의 디테일이 훨씬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윗부분이 HDR 미설정, 아래부분이 HDR 설정의 모습이다.

검은색의 표시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블랙레벨 조절 기능도 있다. 0을 기준으로 -20, +20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데, 숫자를 낮추면 검은색이 드러나는 수준이 낮아지고, 숫자를 높이면 검은색이 드러나는 수준이 높아지게 된다. 아래 사진은 블랙라벨을 최소, 표준, 최대 순으로 설정해 나열한 것이다.

PC에서 보내는 데이터가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 모니터에서 표현할 수 있는 주사율보다 낮거나 높게 되면 화면이 어긋나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해주는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화면의 깜박임 현상을 막아주는 플리커프리 기능과 장시간 플레이로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5단계의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또 게임, FPS, RTS, 영화, ECO 등 상황에 특화된 화면 모드 설정이 준비돼있다. 아래는 5단계의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FPS 게임에 큰 도움을 주는 조준선 기능도 있는데, 십자와 내부 원형의 십자, 그리고 원형 내부의 십자 등 3종의 조준선에 노란색과 빨간색의 컬러 2종 등 총 6개의 조준선을 제공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기능은 제품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다. 버튼은 총 6개로 소스 변경과 메뉴 호출, 조준선 변경, 화면 모드 변경, PBP 변경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을 위해 사용한다.

이처럼 큐닉스 QX321U 4K IPS HDR 피봇 제품은 영상과 사진 편집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급 사용자와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 게임 플레이어 등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32인치급 UHD 모니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일반 제품과 피봇 제품으로 나뉘어있는데, 피봇 스탠드를 적용시킴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너무나도 많다. 게다가 두 모델의 가격 차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피봇 제품에 관심을 더 둘 것을 조언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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