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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자 비리 발생...IMC 김학규 대표 사과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운영진이 게임 내 재화를 만들어 유저에게 판매, 징역형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IMC 김학규 대표가 사과문을 올렸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IMC게임즈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다. 그런데 개발사인 IMC게임즈의 운영팀장이 임의로 재화를 생성하고 이를 외부에 판매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게임 내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한 해당 직원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판결이 공개되면서 이 내용이 외부에 알려졌다.

김 대표는 19일 밤 늦게 본인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서비스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또 사건과 관련해 경찰-검찰의 조사가 진행된 관계로 갑작스럽게 내용을 접하게 된 점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건의 경위 및 진행 사항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운영자는 지난 2014년에 IMC게임즈에 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자로 입사, 2016년부터 운영팀장에 올랐다. 그리고 3개의 가문을 통해 총 64만 8,569개의 엘리멘탈 쥬얼을 생성, 이를 판매책에게 제공하는 공급자 역할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자라는 본인의 관리 의무를 저버리고 비리를 저지른데 더해 사실을 철저히 은폐-은닉한 것.

그러던 중 2019년 5월 말, 내부 재정 감사를 통해 수상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했고, 결과 운영 툴을 통해 불법적으로 생성한 재화가 직원 계정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비정상적으로 생성한 모든 재화를 추적, 주동 계정과 연관 계정의 사용자를 특정하는 등 각종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IMC 측은 비상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직원 해고 조치 등의 내부 징계만으로 넘어갈 수 없는 엄중한 사항이라 판단해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그리고 해당 직원은 형사 고발 이후 며칠 뒤 경찰에 연행됐고, 동시에 해고 조치가 이뤄졌다.

그리고 최근 정식 재판을 거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라는 1심 판결을 받았지만, IMC 측은 이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지난 7일 항소를 진행, 상소 법원에 심급된 상태다. IMC는 유저와 회사에 대한 신의를 저버린 당사자의 행위에 대해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의 사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업 윤리와 보안 교육 강화 및 운영자 대상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게임 내 재정 및 사내 계정에 대한 감사는 특정인 1인에게만 부과하지 않고 교차 임무로 부여하며, 결과에 대한 투명한 감시 체계 마련 및 강화를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유저들이 겪은 상심과 불편에 대해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며, 온라인 간담회 자리를 빌어 더 구체적인 반성과 향후 각오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공개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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