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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DRX, 우디르로 협곡을 뒤집었다... 샌드박스도 첫 승!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가 20일 시작됐다. 첫날 경기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디르가 활약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1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 결과는 샌드박스의 2대0 승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샌드박스는 1세트 불리하게 출발했다. 전령을 건 전투에서 대량의 자원을 투입했고, 간발의 차이로 2킬을 내주고 말았다. 도주하는 상대 쉔을 잡으며 만회에 나섰지만, 전투가 길어진 탓에 라인 손해가 컸다.

팽팽한 교환은 게임 중반까지 진행됐다. 17분 기준 기록은 6대7. 페이트의 오리아나가 상단을 커버하는 과정에서 킬 스코어를 추가해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하단에서는 서밋이 1대2 다이브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다. 킬스코어와 골드 역전에 성공한 샌드박스는 상대의 기습을 반격하는 플레이로 서서히 앞섰고, 33분 상대의 마지막 진격을 본진에서 막아내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9분경 협곡의 전령에서 5대5 한타가 벌어졌고, 이번에는 4대0 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이후 라인 전투에서 이득을 축적하든 샌드박스는 서밋의 아칼리와 페이트 오리아나의 콤보를 앞세워 중립 오브젝트를 독점, 25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끈기의 디알엑스(DRX)는 농심 레드포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 1세트를 다소 허무하게 내줬지만, 2세트 잊힌 챔피언 우디르를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역할로 활용했다.

우디르는 장단점이 명확한 챔피언이다. W스킬의 지속력과 E스킬의 스턴, R스킬을 쓴 정글 사냥 속도를 지녔다. 하지만 이동 기술이 없다는 단점 탓에 잘 쓰이지 않는다. LCK에서는 2,134일(약 7년)만에 승리를 거둔 챔피언이기도 하다.

경기 초반에는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상단을 집요하게 노렸지만, 상대 나르를 추격하지 못하고 시간을 버는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핵심 아이템 터보 화공 탱크를 갖춘 순간 분위기가 변했다.

스킬 고유 효과와 E스킬의 이동 속도 증가를 적극 활용해 상대를 압박했다. 한타에서는 평균 3~4번의 스턴을 터트렸다. 경기가 마무리될 시점까지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 경기를 통해 통제된 밴픽 환경에서 꺼내들 수 있는 카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마지막 3세트 밴픽은 평범하게 진행됐다. 우디르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는 올라프를 상대가 먼저 챙기자, 메타 챔피언으로 진영을 꾸렸다. 팽팽하게 주고받던 경기는 21분 내셔 남작(바론) 사냥으로 차이가 갈렸다. 중립 오브젝트와 한타를 제압하며 벌어졌던 격차를 역전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다소 무리한 바론 장악을 시도하다 추격의 실마리를 주고 만 것. 하지만 잘 성장한 바오가 본진 바텀 수비에서 활약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고, 43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힘든 하루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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