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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통신사 매치 승리한 kt, 선두권 합류한 한화생명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1승을 추가했다. 한화생명은 전승을 달리던 젠지를 붙잡고 1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젠지, 담원 기아, 디알엑스, 한화생명이 4강 구도를 그렸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1세트를 내준 kt는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상대가 우디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지만, 흔들리는 모습은 없었다. 경기 초반 하단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며 빈틈을 만들어 냈다. 바텀 듀오의 합류로 상단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맵 장악력은 한수 위였다. 이후 22분 연달아 벌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한타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라인전투에서부터 앞섰다. 킬 스코어를 드래곤 사냥까지 잇는 운영도 막힘없이 흘렀다. 19분 벌어진 전투에서는 상대의 진영으로 추격하는 양상에서 하이브리드가 3킬을 쓸어담으며 골드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부수입으로 얻은 드래곤 3스택 역시 든든했다.

29분 뒤를 잡힌 위기의 상황에서 하이브리드가 후퇴에서 파고들기로 노선을 변경하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이 된 32분 내셔 남작(바론) 전투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총구가 불을 뿜으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중계방송 캡처

한화생명도 패승승으로 젠지를 물리쳤다. 승리를 따낸 2세트, 라인전투에서 본 손해는 합류전으로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모건과 아서의 콤비 플레이에 초비가 힘을 더한 전투에서 킬 스코어 격차를 조금씩 늘리기 시작한 것. 적의 방어진영을 밀어낸 덕분에 1차 포탑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요네를 잡은 쵸비는 올라프를 홀로 처치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아칼리를 꺼냈다. 빠른 합류를 통해 다시 승리하겠다는 계산이 챔피언 선택에서 엿보였다. 실제로 초비는 탑과 바텀 전투를 이끼는 활약을 했다. 17분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상대 진영 후반에서 침투해 킬을 쓸어 담는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높은 성장세로 공격을 주도하는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27분 전투에서는 쵸비의 표창이 화력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한타의 선봉장으로 상대 클리드의 체력을 순식간에 빼앗았고, 바로 다음 타깃인 비디디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핵심 딜러가 무너진 상대 젠지의 진영은 뒤따라 합류한 본진이 마무리 일격을 가했다. 결국 쵸비의 아칼리의 적의 시선이 집중된 사이 한화생명은 골드와 운영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32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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