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니지M 홈페이지 캡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의 롤백을 결정했다. 

이번 이슈는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 때문에 발생했다. 강화한 능력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강화 상태를 되돌리는 기능이다. 문양 달성 단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업데이트다.

업데이트 이후 상위 유저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아이템의 가치가 변경되는 기능이라는 이유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31일 오후 10시 31분 공지를 통해 기능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잦은 문제로 용사님(유저)들께 많은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한 뒤 후속 조치를 공지했다.

직접적인 조치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회사 측은 관련 기능을 제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논의 및 검토에 들어간다. 개선된 시스템은 기존 유저의 가치 보전과 편의성 증대가 양립하는 방향으로 바뀔 예정이다.

관련 기능을 이미 사용한 유저는 문양 정보가 업데이트 이전 시점으로 변경된다. 데이터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는 롤백 조치다. 강화에 사용한 재화 및 아이템도 모두 사용 이전 시점으로 보상한다. 2월 3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 조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캐릭터의 월드 이동 서비스가 임시 중지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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