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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원작 내용 그대로, 편의 기능만 추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20일 블리즈컨라인을 개최하고 자사의 각종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개막식에서는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판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공개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디아블로2’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몇몇 요소에 편의 기능을 추가한 버전으로, PC와 콘솔(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 닌텐도 스위치)로 2021년 내에 출시된다.

블리자드는 개막식이 종료된 직후,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발을 총괄하는 로드 퍼거슨 PD와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콘텐츠는 원작 그대로 구현했고, 그래픽은 2D에서 3D로 변경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추가했다. 핵심 콘텐츠는 그대로이며, 달라진 것은 아이템 비교나 아이템 거래를 편하게 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된 것 정도다”라고 전했다.

로드 퍼거슨 PD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 개발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로드 퍼거슨 PD: 두 가지 유형의 팬을 모두 고려했다. 원작을 즐겼던 팬들, 원작을 아예 접하지 못한 팬들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는 동일하게 구현하되, 이 게임을 처음 즐기는 유저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몇몇 부분에서는 현대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Q.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콘텐츠와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한가? 혹시 추가되는 콘텐츠가 있는지?

로드 퍼거슨 PD: 전반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다. 원작에 없는 추가 콘텐츠는 없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그래픽은 원작과 비교해서 조금 더 어두워졌다. 3D 그래픽과 각종 효과를 통해서 이런 변화를 구현했다. 콘텐츠는 가장 최근 패치(1.14 패치)를 기준으로 개발됐다. 

달라진 점은 소소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 정도다. 예를들면, ‘공유 보관함’ 이라는 것이 생겼다. 여러 캐릭터들이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는 창고 같은 것이다. 유저간에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도 훨씬 편리해졌다. 게임의 핵심 요소는 그대로 유지되고, 이런 소소한 편의 기능들이 들어갔다.

Q. 아이템 종류나 성능, 제작 방식, 세트가 늘어난다거나. 방어구 등 전반적으로 캐릭터 성장 방식에 변화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로드 퍼거슨 PD: 기본적인 콘텐츠는 동일하다. 유저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작 그래픽으로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진 않는다. 아이템 능력치도 그대로다. 다만, 아이템을 비교할 때 조금 더 편하게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가 추가된다. 과거처럼 유저들이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Q. 원작과 비교하면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PC와 콘솔 등 최신 기기에 맞춰서 원작의 그래픽을 개선했다.

로드 퍼거슨 PD: 이른바 7:3의 원칙을 적용했다. 숫자로 표현하자면, 원작의 비중은 70%이고, 나머지 30%는 4K 해상도, 랜더링 등 현대의 기술을 적용했다고 보면 된다.

Q. 설명 페이지에 보면 래더 시스템이 더 짧아진 간격으로 돌아온다고 나와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들이 래더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인가.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디아블로2: 레저렉션’ 래더 시스템은 일종의 시즌제 콘텐츠다. 원작과 비교해서 시즌의 기간이 다소 짧아진다. 글로벌 래더라는 요소가 있어서 전 세계의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Q. 4K 해상도로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PC 사양이 요구되는가? 혹시 16:9 해상도 이외에, 21:9나 32:9 비율 해상도도 지원하는가?

로드 퍼거슨 PD: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정확한 최소 사양이나 권장 사양을 발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32:9는 아직 모르겠지만, 21:9까지는 지원한다. 다만, 화면 양쪽 끝에 약간의 여백이 존재한다.

Q. 출시 시점에는 한국어 음성도 지원할 예정인가?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한국어 음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Q. ‘디아블로2’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 최신 게임을 주로 즐겼던 유저들도 공략할 수 있을까?

로드 퍼거슨 PD: 액션 RPG를 정의했던 게임이다. 지금 다시 하더라도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

Q. 그간 블리자드는 두 개의 리마스터 게임을 출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혹평을 받았다. 세 번째 리마스터 게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품질에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다.

로드 퍼거슨 PD: 물론이다, 자신있다.  

롭 갈레라니 수석 디자이너: 자신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개발하면서 아주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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