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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2위 굳힌 젠지, 연패 끊어낸 아프리카
출처=LCK 공식 중계방송 캡처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26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젠지는 2위를 자리를 공고히 하는 승리였고, 아프리카는 4연패를 끊어낸 귀중한 승리다. 포스트시즌을 건 중위권 싸움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 무엇보다 알찼다.

젠지는 프레딧 브리온을 2대1로 꺾었다. 1세트에서는 상단 솔로킬, 바텀 듀오의 주도로 상대를 압살했다. 25분 미드 2차 포탑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기습 공격을 통한 이득을 굴렸다. 3분 뒤에는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도 초반 분위기는 비슷했다. 상단에서 첫 킬이 터져 나왔고, 전반적인 맵 주도권을 가져온 듯 보였다. 하지만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상황이 뒤집혔다. 2라운드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트리스타나가 킬 스코어를 쓸어 담았다. 핵심 챔피언의 성장을 막지 못한 패착이 세트 패로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 젠지는 트리스타나를 내주는 대신 아지르와 볼리베어로 보다 무난한 진영을 꾸렸다. 이에 초반부터 빠른 합류전으로 상대를 흔들고, 상대 정글 장악을 바탕으로 골드 격차를 벌렸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간 29분 골드 격차는 1만 골드까지 벌렸다. 이후 장로 드래곤 사냥으로 역전을 노린 상대를 추격하며 마지막 한타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8승 3패로 3위 디알엑스(DRX)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출처=LCK 공식 중계방송 캡처

아프리카는 연패를 끊어내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순위 경쟁 중인 kt 롤스터를 2대0으로 물리치며 4승 고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승점과 득실차는 1점으로 줄었다.

이번 세트는 초반 이득을 굴리는 스노우 볼링이 성공했다. 경기 중반 무너졌던 약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24분 내셔 남작(바론) 전투에서 승리했고, 바로 억제기 포탑 압박과 본진 침투를 성공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2세트는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 10분, 상대가 챙겨야할 전령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손해를 본 상대가 전투로 전환하자, 기다렸다는 듯 드레드와 뱅이 화력을 뿜어냈다. 이 전령으로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덕에 압박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벌어진 격차는 힘싸움에도 영향을 줬다. 상대보다 살짝 늦은 합류 상황에서도 오히려 킬 스코어만 일방적으로 올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결국 29분 상대 넥서스를 두들기던 아프리카는 오랜만에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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