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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 극적인 역전승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장식

28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경기일에 출전한 T1과 리브 샌드박스는 각각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알엑스(DRX)를 꺾고 승수를 챙겼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걸리지 않았지만, 복잡했던 순위 경쟁이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 T1, 디알엑스, 농심 레드포스로 확정됐다. kt 롤스터와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프레딧 브리온은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출처=LCK 공식방송 캡처

포스트시즌을 앞둔 T1은 경쟁자 한화생명을 깔끔한 2대0으로 물리쳤다. 볼리베어 정글과 세라핀 미드, 세나 탐켄치 조합을 선보이며 챔피언 선택과 금지(밴픽)에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낸 점도 관전 포인트였다.

1세트는 T1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마무리됐다. 탑과 바텀에서 고루 킬 스코어를 따냈고, 운영면에서도 한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상대 쵸비가 라이즈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을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고, 22분 깜짝 내셔 남작(바론) 사냥으로 허를 찌른 뒤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출처=LCK 공식방송 캡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샌드박스는 디알엑스를 2대1로 꺾었다. 1경기 참패를 2세트에서 보기 좋게 갚아줬고, 3세트 기가 막힌 역전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세트 리브샌드박스는 라인전투와 운영 면에서 모두 위축됐다. 31분 운명의 한타가 시작되기 전까지 킬 스코어는 13대2, 골드 격차는 7 전 가량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의 집중력이 차이를 갈랐다. 상대의 스킬과 초시계 아이템이 모두 소모된 것을 파악한 프린스가 사미라의 콤보를 시작했고, 궁극기를 사용한 순간 트리플 킬을 신고했다. 이후 미드 라인 진격을 선택하며 결국 넥서스를 파괴해, 정규시즌 마지막 세트를 대역전 극으로 마쳤다. 

한편 정규시즌 경기가 모두 종료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오는 31일 한화생명과 농심이 결투를 벌이고, 다음날인 4월 1일 T1과 디알엑스가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3일과 4일 열리는 4강 전에서 각각 담원과 젠지를 상대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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