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펍지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했던 텐센트의 라이트스피드&퀀텀 스튜디오가 좀비 생존 게임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름하여 ‘UNDAWN’(여명각성)이다.

이 게임은 좀비가 창궐해 인류 문명이 쇠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 RPG 요소를 결합했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개발 중인 만큼 환경이 실시간으로 변하고, 비나 눈 등의 재해나 연소나 전도, 폭발 등 특성도 반영됐다.

이 게임에서 유저들은 무기와 자원을 수집하고 보급품과 무기를 제작, 거래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좀비들은 물론 다른 생존자들을 능가해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릭터는 허기, 에너지, 건강, 수분, 감정 등 12개의 생존 지표를 가지고 있고, 이 수치는 게임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협력에 대한 부분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놨다.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더 많은 자원을 교환하고 독득한 은신처를 건설하고 연합해 좀비의 공격에 대항하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개발사 측은 “PvE와 PvP를 통합한 환경으로 개발 중으로, 기존의 생존 게임과 다른 개념의 플레이 방식을 도입했다. 그리고 플랫폼에 관계없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게임은 최근 중국 지역에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해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사전예약 등록자도 29일 기준으로 690만명에 임박하고 있다. 출시 플랫폼은 모바일과 PC이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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