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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게이머 중 57%, "성희롱-차별때문에 내 성별 숨겼다"

IT 하드웨어 업체인 레노버와 마케팅 연구 업체인 REACH3가 공동으로 해외 900명의 여성 게이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자신의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과 차별 때문이다.

남성 게이머가 여성에게 가하는 성희롱이나 차별 행위는 온라인을 통해 경쟁을 하는 게임, 특히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게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한 여성의 77%가 게임을 할 때 성차별을 경험했으며, 능력에 대한 의문 제기, 모욕, 후원, 이중 기준 적용, 원치 않는 조언 받기 등 성차별적 행동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 더해 유혹하는 메시지 혹은 성적인 이미지, 원치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등의 성희롱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괴롭힘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떠나야한다고 느끼는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결국 이런 문제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많은 여성들은 남성인 척하거나, 성별이 아닌 정체성을 사용하거나, 음성 채팅을 피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게임 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답변자의 71%는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답변자 중 88%가 협동 및 경쟁 방식의 게임을 즐기고, 66%는 슈팅 게임을 즐긴다고 답하는 등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여성들도 남성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게임 속 여성 캐릭터의 표현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고 있지만, 캐릭터 스킨이나 e스포츠 속 여성에 대한 대표성 부족 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Pixabay)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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