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가 북미의 강호 센티널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센티넬은 31일(한국 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프나틱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4번의 경기를 전승하며 세계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승자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센티넬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된 누턴 게이밍을 2대0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결승전 상대는 유럽의 명문 구단 프나틱. 유럽과 북미의 전통 라이벌 대결까지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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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출전한 누턴 게이밍은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승자전 경기에서 YNG 샤크스와 버전1을 차례로 물리치며 순조롭게 승수를 쌓았다. 다만 경기 내적으로는 승리한 두 경기 모두 2대1 스코어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승자전 결승까지 진출한 누턴은 센티넬에게 2대0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프나틱과 결승 진출을 건 패자조 마지막 대결도 최종 스코어 2대1로 패배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단, 북미와 유럽 등 2개 팀의 진출이 확정된 시드권 지역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만큼, 앞으로 이어질 국제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VCT 스테이지3 마스터스는 오는 9월 9일부터 약 2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지역에서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 지역도 시드가 추가돼 2개 팀이 참전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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