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RPG ‘엑소스 히어로즈’가 지난 28일 글로벌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등신대로 구현된 3D 캐릭터의 매력을 앞세워 글로벌 400만 유저를 유치한 게임이다. 캐릭터의 성능과 매력을 배가하는 페이트 코어 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에게 사랑받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5월 28일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150개국에 ‘엑소스 히어로즈’를 선보였다. 정식 서비스 전 150만명이 넘는 유저가 플레이를 희망했고, 약 1년간의 서비스로 400만명 이상의 유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엑소스 히어로즈' 최영준 디렉터(출처=라인게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년간 라인게임즈는 시즌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왔다. 주인공 제온이 7왕국으로 구성된 엑소스 대륙을 모험하며 겪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이 즐길 거리다. 노스트 폰 프로스티의 국왕 슈프라켄과 갈등 구조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다. 올해 1월에는 ‘블러디드 랩소디(Blooded Rhapsody)’ 시즌 업데이트로 새로운 국가 세인트 웨스트와 주요 영웅들의 이야기를 풀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유저와 함께 보낸 ‘엑소스 히어로즈’와 라인게임즈는 보다 즐거운 경험을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게임 개발을 주도하는 최영준 디렉터는 “약 5개월 단위로 신규 시즌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시즌4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라인게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앞으로 업데이트될 콘텐츠는 목표를 이야기와 캐릭터의 매력 조명, 도전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기존 업데이트의 핵심이었던 영웅과 그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늘리는데 힘쓴다. 특히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영웅들의 뒷이야기를 조명하는 메모리얼 사가 등 신규 콘텐츠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모리얼 사가의 첫 캐릭터는 노스폰프로스티의 왕자 레임지이며, SD 캐릭터로 즐기는 모험으로 캐릭터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덧붙여 최 디렉터는 “게임 내적인 요소 외에, 외적인 부분에서도 캐릭터의 매력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툰 혹은 소설, 상품(Goods, 굿즈)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전을 핵심 가치로 삼는 콘텐츠도 등장한다. 1주년 감사의 인사 영상에서 언급됐으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안은 소개되지 않았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시즌4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대결(PvP) 콘텐츠 아크부르즈의 프리 시즌 등 즐길 거리가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PvP(제벤스투니어)와 달리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크부르즈는 전투 매칭-팀 구성-영웅 선택과 금지(밴픽)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5명의 영웅으로 팀을 꾸려 전투를 진행하며 승리와 패배 여부에 따른 보상이 지급되는 경쟁 콘텐츠다.

최 디렉터는 “전 세계 약 400만명의 유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무사히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행동으로 유저 여러분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가며 ‘엑소스 히어로즈’가 계속 즐거움을 선하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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