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엇게임즈 지븐 시두 소환사의 협곡 리드 게임 디자이너 트위터 캡처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화-전설 등급 아이템의 변화를 예고했다.

라이엇게임즈 지븐 시두(Jeevun ‘Jag’ Sidhu) 소환사의 협곡 리드 게임 디자이너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13패치의 변경안을 공개하고, 9일부터 테스트(PBE)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화가 예고된 아이템은 ▲발걸음 분쇄기(Stridebreaker) ▲삼위일체(Trinity Force) ▲대자연의 힘(Force of Nature) ▲칠흑의 양날도끼(Black Cleaver) ▲망자의 갑옷(Dead Man’s Plate) ▲죽음의 무도(Death’s Dance) ▲돌풍(Galeforce) ▲자객의 발톱(Prowler’s Claw) ▲슈렐리아의 군가(Shurelya’s Battlesong) ▲리치베인(Lich Bane) ▲우주의 추진력(Cosmic Drive) 등 11개다. 이밖에 마법 룬 중 하나인 빛의 망토(Nimbus Cloak)도 개편 대상에 포함됐다.

패치 방향성은 이동 속도 및 이동 기술의 제한으로 압축된다. 전사와 암살자 등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챔피언이 지나치게 활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런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 신화 아이템 발걸음 분쇄기의 사용 효과(액티브) 제압의 가르기 돌진 삭제다.

중요한 효과가 삭제되는 대신 기본적인 능력치가 대폭 오른다. 먼저 제압의 가르기를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총 공격력이 오르고, 둔화 지속시간이 1초가량 늘어난다. 재사용 시간도 20초에서 15초로 짧아진다. 적에게 접근하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효과를 맞출 수 있다면 추격은 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지븐 시두 소환사의 협곡 리드 게임 디자이너 트위터

이밖에 아이템도 이동 속도를 줄이고, 다른 효과를 늘리는 식으로 바뀐다. 대자연의 힘은 마법 저항력과 이동 속도 중첩 효과 대신 체력을 퍼센트 단위 회복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방어 아이템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하는 것. 죽음의 무도도 비슷한 케이스다. 챔피언 처치 관여 조건을 가진 이동 속도 추가 효과 대신 체력 회복량이 5% 늘어났다.

원거리 공격수(AD 캐리) 용 아이템 돌풍은 사용 효과를 유지하는 대신 이동 속도 상승 효과가 3%에서 2%로 조정됐다. 암살자용 신화 아이템 자객의 발톱은 모래 일격을 적 챔피언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미니언과 정글 몬스터를 활용한 순간적인 추격과 도주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마법 룬에 속한 빛의 망토 효과도 최대 이동 속도가 35%에서 25%로 크게 줄었다.

지분 시드 디자이너는 “각각의 아이템 승률을 고려해 일부는 상향, 일부는 하향해 (밸런스를) 균등하게 조정했다. 아이템 효과 변경으로 영향을 챔피언은 향후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캡처

한편 새로운 아이템의 등장도 예고됐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공식 홈페이지 응답하라 라이엇 코너에서 새로운 아이템 2개 추가와 핏빛 칼날의 변경을 발표했다. 신규 아이템은 전설급 탱커 아이템으로 결속 효과를 보유했다. 상대의 강인함을 감소시키고, 스플릿 푸시에 대처할 때 효과를 발휘하도록 디자인될 예정이다. 두 아이템은 여름 시즌에 본 서버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 핏빛 칼날은 공격력 기반 챔피언이 스플릿 푸시에서 쓰이도록 바뀐다. 강화형 보조술사를 위한 전설급 서포터 아이템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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