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넥슨과 네오플이 16일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여귀검사 5전직 캐릭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명은 블레이드다.

‘던파’는 하나의 캐릭터당 4개에서 5개의 직업(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네오플은 지난해 초 각 캐릭터의 진각성 업데이트에 주력할 예정이며, 당분간 신규 클래스 및 캐릭터 출시를 미룬다고 밝혔다. 이어 진각성이 일단락된 지난해 말 ‘던파 페스티벌’에서 신규 직업 여귀검사 5전직 출시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2019년 1월 업데이트된 검귀(남귀검사 5전직), 인챈트리스(여마법사 5전직)에 이어 약 2년 5개월 만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로 유저의 눈길을 끌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블레이드의 외형적 특징은 태도와 소태도의 이도류다. 또, 무기와 장치 설명에는 도를 수납할 수 있는 다중검집 금강이 눈에 띈다. 이는 남귀검사 웨폰마스터의 웨폰셀렉터의 콘셉트와 비슷하다. 실제로 플레이 영상에는 삼재검과 같은 기본 기술을 연계하는 콤보의 모습이 담겼다.

액션의 특징은 다양한 검술과 검기로 상대를 처치하는 호쾌함이다. 여기에 검막(막기 스킬)에서 파생되는 카운터 형태의 스킬도 강조됐다. 특히 2차 각성기로 추정되는 스킬을 사용하기 전 검막 모션 커맨드를 입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막기와 연계했을 때 이득을 주는 콤보 스타일 스킬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기본 스킬은 공용스킬 중 소드마스터 계열을 공유한다. 삼재검과 태산압정 등의 스킬이 블레이더 특유의 모노톤과 파란색으로 바뀌어 표현되기 때문이다. 또, 사영검 같은 베가본드 계열 스킬도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무큐 기술은 공격범위가 원형으로 넓고, 적을 끌어모으는 등의 특수한 효과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돌진한 경로상의 적을 베는 기술도 보유한 만큼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1차 각성 리벨리온, 2차 각성 벤데타로 전직이 가능하다. 진각성 역시 론칭과 동시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각성명이 반역과 관련된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 여귀검사의 스토리로 추론할 때 제국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가 모티브로 풀이된다. 함께 공개된 10문 10답에는 제국의 황제, 레온 하인리히 3세를 싫어하는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한편 넥슨과 네오플은 오는 7월 8일 블레이더를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공개했으며, 매주 오디오북과 추가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