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중국 정부, 6월 첫 판호 발급…’소녀전선’ 개발사 신작 포함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지난 11일 86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습니다. 6월의 첫 판호 발급입니다. 모바일 게임이 84개, PC 게임이 2개입니다. 판호를 받은 게임 중에 눈에 띄는 게임은 일본 소설 ‘방패 용사 성공담’을 소재로 개발된 로그라이크 게임 ‘순지용자성명록: 랑조’(중국명 盾之勇者成名录：浪潮)입니다. ‘소녀전선’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신작인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중국명 少女前线: 云图计划)도 판호를 받았습니다.

■ ‘데빌 메이 크라이 모바일’ 중국 출시, 매출 7위 찍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 모바일’(중국명 鬼泣-巅峰之战)이 지난 6월 11일 중국에 출시됐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모바일’은 캡콤의 유명 게임인 ‘데빌 메이 크라이’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에 매출 37위에 올랐고, 14일에는 매출 7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매출 23위로 다소 내려갔습니다. 캡콤의 유명 게임 중 하나인 ‘데빌 메이 크라이’가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얼마나 인기를 유지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5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배그 모바일’이 1위

센서타워가 5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는 4월과 마찬가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차지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5월에 1억 1천만 달러(약 1,243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위는 ‘원신’, 3위는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입니다. 이외에 ‘라이즈 오브 킹덤즈’, ‘콜 오브 듀티: 모바일’, ‘황야행동’, ‘명일방주’, ‘삼국지 전략판’, ‘AFK 아레나’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중에서 ‘삼국지 전략판’은 한국 시장에서의 흥행으로 매출 순위가 올라갔습니다.

■ ‘마이장원’, 중국 앱스토어 매출 3~4위 유지 중

지난 6월 1일 중국에 출시된 ‘마이장원’(摩尔庄园)이 중국에서 계속 흥행 중입니다. ‘마이장원’은 동명의 중국 웹게임을 소재로 개발됐으며, 유저가 자신만의 목장을 경영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중국 앱스토어 매출 3~4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텐센트, 넷이즈, 알리게임즈, 바이트댄스 같은 유명 업체 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이 중국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오랜 만입니다. ‘마이장원’의 돌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지켜볼 만 합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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