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지난 10일 한국에 출시됐다. ‘제2의 나라’는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니노쿠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 개발사 레벨파이브(LEVEL-5)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제2의 나라’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이마젠’이다. ‘이마젠’은 다른 RPG에서의 펫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한 캐릭터는 최대 3개의 ‘이마젠’을 장착할 수 있고, ‘이마젠’마다 고유 기술이 있다. 특정 속성 공격력이나 피해량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방어력을 증가시키거나 체력을 회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초반부터 좋은 ‘이마젠’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무과금 유저나 소과금 유저는 운이 정말 좋지 않는 좋은 ‘이마젠’을 다수 얻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누구나 원하는 4성 배경 ‘이마젠’ 뿐만 아니라 2성이나 3성 ‘이마젠’ 중에 효율이 좋은 것을 육성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2성이나 3성 중에서 쓸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은 특정 속성 공격력이나 피해량을 증가시켜 주는 것들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이마젠은 1번 슬롯에 장착시키고, 나머지 슬롯은 현재 사용하는 속성 공격력이나 피해량을 올려주는 이마젠을 최대한 육성해서 채우면 된다. 다행히 2성과 3성 이마젠을 육성하는 것은 4성 이마젠을 육성하는 것보다는 수월하다.

예를들면 물 속성을 사용한다면 누구나 4성 ‘해룡’을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해룡’이 없다면 ‘도룡이’나 ‘꼬꼬왕’을 열심히 육성해서 물 속성 공격력을 올려주자. 아니면 물 속성 이마젠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을 감소시켜주는 ‘물장군’도 괜찮다. 이런식으로 잘 육성된 같은 속성 이마젠 3개를 적절하게 조합하면 꼭 4성이 아니더라도 사냥에서 괜찮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속성의 공격력과 피해량을 올려주는 ‘이마젠’을 평소에 육성해놓는 것이 좋다. 언젠가 다른 속성을 사용하게 될 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마젠’으로는 불 속성의 ‘루치’, ‘드라기’, ‘해고르’가 있고, 나무 속성의 ‘동그르’, ‘우가우가’, ‘뿅식이’가 있다. 다만, 빛 속성과 암흑 속성에는 속성 공격력을 올려주는 2성 ‘이마젠’이 없다. 따라서 두 속성은 쿨타임 감소나 방어력 증가 등 다른 옵션을 가진 ‘이마젠’을 확보해주자.

이렇게 각 속성별로 ‘이마젠’을 확보하면, 사냥터에 따른 속성 공격 세팅만 잘 해두면 사냥 효율이 올라간다. 이는 자동 사냥은 물론이고 게임을 종료한 후의 사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속성 공격력을 올려주는 ‘이마젠’은 2성이나 3성이더라도 적극적으로 육성해주자.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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