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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사이퍼즈’, 인식의 틈으로 전략-전술 근본부터 바꾼다
오른쪽부터 네오플 '사이퍼즈' 김태수 디렉터, 정인호 해설(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온라인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가 대망의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넥슨은 9일 온라인 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이야기와 여름 업데이트 발표,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이퍼즈’는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대전게임이다. 다수의 유저가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혹은 MOBA)로, 등신대 캐릭터와 과감한 액션, 형제작 ‘던전앤파이터(던파)’의 평행 세계 이야기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게임이자 IP(지식재산권)다.

네오플 김태수 디렉터는 먼저 유저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대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후 각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의 축전 영상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이어 10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체인지(CHANGE)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스토리와 캐릭터 성이 게임의 인기의 상단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를 앞세운 전장 개편 소식이 가장 먼저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거대일식 현상과 인식의 문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 기존 맵 내 인식의 틈이라는 신규 전장을 추가한다. 이곳에서는 전용 트루퍼와 센티넬(중립 몬스터)이 존재하며 제한시간 내에 누구나 이동할 수 있다. 마지막(4단계) 트루퍼의 중요성, 지나치게 길어지는 대치 시간을 줄이기 위한 변화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유저는 적이 전멸했을 때 인식의 틈으로 진입, 전투적 이득을 취하고 더욱 폭넓은 전략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괴력과 포악성을 지낸 의문의 몬스터도 능력자(사이퍼, 유저)를 맞이한다. 인식의 틈에는 입장제한이 없지만, 체류 시간제한은 존재한다. 따라서 인식의 틈에 많은 팀원이 입장하면, 본진 수비벽이 약해지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김 디렉터의 설명이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김 디렉터는 “기존처럼 단순 전장 개편으로는 게임과 스토리의 연관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게임으로 전달하는 재미를 신규 캐릭터에 의존해 왔는데, 또 다른 재미를 유저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인식의 틈이 바로 첫 번째 시도다”라고 말했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신규 캐릭터의 등장도 암시됐다. 안타리우스(게임 내 집단)가 시도한 인식의 문 실험의 결과로 소환된 인물이다. 배경 이야기와 특성, 스킬 등 구체적인 소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형적 특징은 두 쌍의 겹날개와 나비 모양의 이펙트, 장신구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인식의 문을 빠져나와 밤의 여왕 트리비아와 대치하는 모습이 담겨, 스토리의 연관성이 의심된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공식전 신규 시즌은 세분화되고 등급의 가치가 상향 조정된다. 구체적으로는 6개월간 진행됐던 시즌을 퍼스트-세컨드 두 시즌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퍼스트 시즌이 끝나면 중규모의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개보수한 뒤 세컨드 시즌을 시작한다는 게 네오플의 계획이다. 시즌 보상도 최초 달성과 시즌 보상 2회로 나누어 보상을 늘린다.

출처=사이퍼즈 유튜브 캡처

이밖에 파티 제한 기준 변경, 레전드 히어로 등급 인원 축소 등을 통해 공식전의 등급 가치를 높이고 배치고사 조기 완료 등의 변경 내역도 적용할 예정이다. 배치고사는 5판을 진행한 뒤, 나머지는 유저가 편한 시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인게임 콘텐츠인 마블 러쉬도 업그레이드한다. 오랜 기간 서비스된 콘텐츠이기에, 피로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과반이 넘는 55%의 유저가 10바퀴 완주도 버거워한다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따라서 참여가 쉽도록 문턱을 낮추고, 상위 전투 아이템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개편을 진행한다.

김 디렉터는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개발진을 비롯해 캐릭터 목소리 연기를 위해 노력해 준 성우분들, 그리고 ‘사이퍼즈’를 아껴주고 사랑해 준 능력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게임 만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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