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가 PC 버전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모바일 버전에 먼저 접속해서 이메일 연동을 해야 사용할 수 있고 결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가 15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용량은 약 4기가 바이트 정도다. 

PC 버전은 해상도 조절과 창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조작 방식은 다른 PC MMORPG와 비슷하다. A, S, D, W 키로 캐릭터를 이동하고 Q, E, R, 1, 2, 3 키로 기술을 사용한다. F1 키를 누르면 설정된 단축키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유저가 원하는 대로 단축키를 설정하는 기능은 없지만, 향후에 단축키 설정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는 PC 버전으로 시작할 수 없다. 우선, 모바일 버전에서 계정과 캐릭터를 만들고 자신의 이메일을 연동하는 과정을 거쳐야 PC 버전에서 로그인 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PC 버전은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에 유저는 PC 버전을 실행할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한다.

유료 아이템 결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유료 아이템은 모바일 버전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쿠폰 입력 역시 모바일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사양이 그렇게 좋지 않은 유저 입장에서는 PC 버전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버전에서 이메일 연동과 결제만 진행하고 실제 플레이는 PC 버전으로 하는 식이다. 향후에 PC 버전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서비스가 안정되면, 결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한편, ‘제2의 나라’는 PC 버전 베타 테스트와 맞춰서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신규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 킹덤(길드) 던전, 신규 이마젠 등이 추가됐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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