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이 2021년 상반기에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2위에 올랐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원신’은 2021년 상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6억 달러(약 6,84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호요의 ‘원신’은 지난 2020년 9월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됐다. 모바일과 PC는 동시에 출시됐고, 나중에 PS4 버전도 출시됐다. 향후에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원신’은 출시 직후부터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20년 10월에는 중국과 미국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찍기도 했다.

덕분에 센서타워가 집계한 2021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순위에서 ‘원신’은 2위에 올랐다. ‘원신’은 2021년 상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6억 달러(약 6,84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1위는 6억 2,400만 달러(약 7,122억 원)를 기록한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장기 흥행에 성공한 ‘원신’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오른다. 미국, 일본, 한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한 성과다.

한편, ‘원신’은 오는 7월 21일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원신’ 2.0 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콘텐츠의 볼륨이 크다. 7개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이나즈마’가 추가되고, 이 지역의 6개 주요 섬 중 3개가 구현된다. 또한, 신규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가’, ‘요이미야’, ‘사유’가 추가된다. 여기에 PS4 버전에서도 미호요 계정을 연동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PS4에서는 PSN 계정으로만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즐겼던 미호요 계정을 PSN 계정에 연동시킬 수 있게 된다. 미호요는 이 기능을 ‘크로스 세이브’라고 소개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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