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백야극광’이 6월 전 세계 누적 매출 1,700만 달러(194억 원)를 돌파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개발사는 출시 한 달을 맞아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7~8월 중에 개선될 사항을 밝혔다. 

‘백야극광’은 투어독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다. 지난 6월 17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중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한붓그리기 조작을 활용한 전투와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잘 먹히면서 출시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텐센트가 한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일본에서의 성과도 좋다. 출시 초반에 앱스토어 매출 8위, 구글플레이 매출 5위까지 찍었다. 그리고 6월 말까지 양대 마켓에서 매출 10~20위를 오르내렸다. ‘백야극광’은 이 기간 중에 일본에 출시된 외국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이었다.  

이런 성과 덕분에 ‘백야극광’은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6월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 매출 순위에서 23위에 올랐다. 6월 전 세계 누적 매출은 1,700만 달러(약 194억 원)를 돌파했다고 한다. ‘백야극광’이 6월 17일에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다.

한편, ‘백야극광’은 최근 출시 한 달을 맞아 유저들에게 ‘개발사의 편지’를 보냈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응원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고, 7월 말과 8월 중순에 몇몇 게임 요소가 개선될 예정이라는 것도 밝혔다. 개선되는 요소들은 유저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건의한 내용이 잘 반영됐다. 덕분에 이 내용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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