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파온라인4’에 추가된 선수 카드 중에서 정우영 선수 카드의 능력치에 오류가 발생했다. 능력치 오류는 선수 강화와도 관련이 있는 요소인 만큼, 빠른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는 지난 29일 새로운 선수팩을 출시했다. 2021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 카드와 2012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12KH) 선수 카드다. 그런데 2012년 정우영 선수 카드의 능력치에 오류가 발생했다. 게임 내에서는 종합 능력치(OVR)가 97로 표시됐지만, 게임 홈페이지의 선수 정보에서는 종합 능력치(OVR)가 98로 표시된 것이다. 둘 중 하나는 명백하게 잘못 표시된 것.

넥슨도 30일 ‘피파온라인4’ 공지사항을 통해 이 오류를 알렸다. 2012 정우영 선수의 종합 능력치가 기획 의도와 다르게 게임에 적용됐으며,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수정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정 일자는 별도의 공지로 안내될 것이라고 한다.

선수 능력치는 이적시장,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는 요소인 만큼, 빠른 수정이 필요하다. 특히 강화 같은 경우에는 이 오류를 모르는 유저가 강화를 시도하면, 강화 재료를 허무하게 날릴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4’ 커뮤니티에는 2012 정우영 선수를 강화했는데, 1강에서 2강으로 가는 과정에서 실패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유저는 종합 능력치 97을 기준으로 100% 성공할 수 있는 강화 재료(강화 부스터를 꽉 채울 수 있는 재료)를 넣었지만, 실제로는 강화에 실패했다. 이는 2012 정우영 선수의 종합 능력치가 97로 표기됐지만 실제로는 97이 아니라는 점을 말해준다. 강화를 시도한 유저 입장에서는 오류 때문에 강화 재료를 날린 셈이다.

이 오류가 빠르게 수정되지 않으면, 이 유저처럼 강화를 하는 과정에서 억울하게 손해를 보는 유저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런 오류는 빠르게 수정될 필요가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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