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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의 성의 없는 한국 서비스, ‘인피니트 라그랑주’에서도 반복됐다

넷이즈의 성의 없는 한국 서비스가 최근 출시된 ‘인피니트 라그랑주’에서도 반복됐다. 한국에서는출시 당일에도 몇 시에 출시되는지 사전에 안내되지 않았고, 게임 내 고객 센터 메뉴는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영상도 일부만 한국어가 적용됐고, 나머지는 영어와 중국어로 되어있다.

넷이즈는 지난 18일 모바일 게임 ‘인피니트 라그랑주’를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 출시했다. ‘인피니트 라그랑주’는 유저가 자신만의 함대를 운용하면서 우주를 탐험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4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됐다.

하지만 이 게임이 한국에 출시되는 모습은 그렇게 매끄럽지 않았다. 유저들이 모일 수 있는 공식카페가 준비되긴 했지만, 정작 출시일에 몇 시에 게임 서버가 열리는지는 미리 공지되지 않았다. 기다리다가 지친 유저들이 몇 시에 오픈하는지 제발 알려달라고 자유게시판에 호소할 정도였다.

결국 오픈 시간을 안내하는 공지사항은 18일 오전 11시에 올라왔다. 그런데 서버가 열리는 시간도 오전 11시였다. 즉, 서버가 열리는 시간에 공지사항이 같이 올라온 것이다. 모바일 게임이 공식 카페를 운영하면, 출시일에는 몇 시에 서버가 열리는지를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공지가 올라오는 것과 서버가 열리는 시간이 동일한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른 문제도 있다.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게임 내에 있는 고객 센터 메뉴를 가면, 갑자기 영어가 뜬다. 문의하기 위해서 참고할 만한 사항들도 모두 영어로 적혀있다. 게임에 한국어를 적용할 정도로 신경을 썼다면, 고객 센터 메뉴에도 한국어를 적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에 대해서 한 유저가 공식 카페 자유게시판에 지적하자, 운영진은 “담당 부서에 전달했으며 시일 내로 수정할 예정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넷이즈가 한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넷이즈가 한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결전! 헤이안쿄’도 게임 내에서 고객센터에 가면 영어가 뜬다. 또한, ‘결전! 헤이안쿄’ 유저가 작성한 리뷰에 영어로 답변을 달아주는 경우도 있었다. 넷이즈가 한국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런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개선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넷이즈가 한국에서 게임 사업을 진지하게 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한국 유저들을 위해 게임을 출시한다면, 최소한 언어 관련해서는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야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넷이즈의 행보를 보면 굉장히 성의가 없어 보인다. 앞으로는 이런 점이 개선되길 바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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